박성우 연구원은 "IMF는 금번 위기와 관련해 1) 고용시장 회복에 오랜 기간 소요 2) 불확실성 증대 3) 부채 부담 증가 4) 투자 억제 및 교육 기회 상실로 인한 인적자본 손상으로 중기적으로 세계경제에 상처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연구원은 "IMF는 2021년 기술적 반등 이후 세계경제 성장률은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면서 "전염병 유행 이전 수준 대비 전세계 산출량의 누적 손실분은 20~21년 11조달러에서 20~25년 28조달러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고 요약했다.
■ IMF, 성장률 전망 상향한 뒤 세계경제 지역별 차별화에 무게
IMF는 13일 2020년 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을 -4.9%에서 -4.4%로 상향조정했다.
10월 IMF 경제전망 보고서 제목은 A Long and Difficult Ascent(길고 어려운 등반)다.
지난 6월 전망 대비 올해 성장률 전망치 상향 조정 근거는 1) 2분기 침체 폭이 예상보다 덜 깊었고 2) (일부 신흥국을 제외하고) 3분기 회복신호가 예상보다 양호했으며 3) 특히 중국의 빠른 회복이 확인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2021년 성장률 전망치는 기존 5.4%에서 5.2%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IMF는 보고서 제목처럼 세계경제가 팬데믹으로부터 회복되는 그림은 고르지 못하고 불확실하며 느린 호흡으로 진행될 것으로 평가했다"고 해석했다.
IMF는 세계경제 회복이 지역별로 차별화될 것으로 봤다.
경기 회복력은 중국 > 선진국 > 중국 이외 신흥국 순으로 봤다. IMF는 올해 선진국 성장률을 -8.1%에서 -5.8%로 상향 조정한 반면 중국을 제외한 신흥국은 -5.0%에서 -5.7%로 하향 조정했다. 인도 전망치가 -4.5%에서 -10.3%로 큰 폭 조정되었기 때문이다. 중국 성장률 전망치는 6월 1.0%에서 1.9%로 높이며 주요국 가운데 유일한 플러스 성장을 예상했다. 한편 경기 회복력 측면에서 중국은 코로나 사태 이전의 실질GDP 경로를 상당 부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선진국은 2021년 4분기 실질GDP가 팬데믹 이전 추세 대비 4.7%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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