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해관총서가 발표한 지난 9월 수입은 위안화 기준, 전년 대비 11.6% 급증했다. 전월에는 0.5% 감소한 바 있다. 9월 수출은 전년 대비 8.7% 증가해 예상치(+10.5%)에 미달했다. 이로써 9월 무역수지 흑자는 2577억위안에 그치며 예상치(4195억위안)을 대폭 밑돌았다.
의학전문지 스탯(STAT)에 따르면, 코로나19 임상시험 참가자 한 명에게서 이유가 밝혀지지 않은 질환이 발견돼 J&J가 임상을 중단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5% 내린 수준이다. 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6일 만에 세 자릿수로 올라선 점도 부담으로 여겨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02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0.2% 내림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3% 약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반면 일본 닛켓이225지수는 0.1% 강세로 돌아섰다. 호주 ASX200지수도 1.2% 급등하고 있다. 지난밤 뉴욕증시 급등 영향으로 금융주와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덕분이다.
J&J 백신 임상 실망감에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0.4% 내외로 동반 하락하고 있다.
미 주가선물 하락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상승 중이다. 0.11% 높아진 93.17 수준이다.
중국 수입지표 호조에 힘입어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상승폭을 대거 반납했다. 0.11% 오른 6.7520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상하이지수 하락, 예상보다 높여진 기준환율 등으로 0.3% 가까이 뛰기도 했으나, 수입지표 발표 이후 급등세가 주춤해졌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보다 0.25% 높인 6.7296위안으로 고시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3.40원 상승한 1,150.2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위안화 환율이 상승분을 반납했으나, 국내 신규 확진 악재 등에 따른 코스피지수 하락으로 달러/원은 3원대 초반 상승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