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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국감] 김현미 장관 해외 파견…7일 예정된 국토부 국정감사 연기 불가피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05 17:01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스핌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뉴스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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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오는 7일로 예정됐던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국토교통부 국정감사가 다음 주로 연기될 예정이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29일 서거한 쿠웨이트 국왕 조문을 위해 사흘간 쿠웨이트로 파견됐기 때문이다.

김현미 장관은 국토부 실무자 등 6명으로 구성된 쿠웨이트 국왕 조문사절단장을 맡았다. 지난 3일 새벽 출국한 조문사절단은 지난달 30일 새로 즉위한 나와프 알아흐마드 알자베르 알사바 신임 쿠웨이트 국왕의 취임을 축하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6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 장관이 쿠웨이트에 파견된 이유는 쿠웨이트가 국내 건설사들의 주요 수주처 가운데 하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해외에서 입국한 뒤 자가격리 기간을 고려하면 이번 주 안에 일정을 소화하는 것은 무리라는 결론이 나온다. 국토위의 국감 일정은 7일 세종시 국토부 회의실에서 국토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을 대상으로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국토부의 수장인 김현미 장관이 없는 상황에서 국토부 국감을 진행하는 것은 무리라는 것이 내부 판단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 및 국회 국토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토위는 6~7일 중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의 국정감사를 오는 16일로 연기하는 방안의 계획서를 의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16일은 자료조사를 위해 비워뒀던 날이었다. 확실한 연기 날짜가 아직 정해진 것은 아니나 현재로써는 가장 유력한 날이 16일이다.

이번 국감에서는 문재인 정부 들어 발표된 수많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좀처럼 안정되지 않는 집값을 두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전망이다. 또 최근 통과된 임대차법으로 인한 전월세 시장의 불안정화 역시 국감장에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정책적인 공방을 놓고 봤을 때 이번 국감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가 될 것이라는 관측도 여럿 나오고 있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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