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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인도 통합법인 출범 1년…상반기 매출 28% 성장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13 13:43

사업 통합 1주년 맞은 ‘롯데 인디아’
올해 상반기 매출 약 28% 성장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본사 전경./사진제공=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 인도법인 롯데 인디아 본사 전경./사진제공=롯데웰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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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롯데웰푸드의 인도 통합법인 ‘롯데 인디아(LOTTE India)’가 출범 1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 생산능력 확대와 유통망 효율화를 중심으로 추진한 '원 인디아(ONE INDIA)' 전략이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13일 롯데웰푸드에 따르면 롯데 인디아의 올해 상반기 빙과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하며 전체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이는 지난해 2월 본격 가동을 시작한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빙과공장의 생산 안정화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상반기 생산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85% 늘어나 성수기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공급 능력을 확보했다.

롯데웰푸드는 푸네 공장을 중심으로 돼지바(현지명 크런치), 수박바, 죠스바(현지명 샤크) 등 대표 빙과 브랜드의 현지 판매도 확대하며 K-아이스크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건과 부문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했다. 전통 유통채널(TT·Traditional Trade) 커버리지를 확대하면서 판매 기반을 넓힌 것이 성장세를 뒷받침했다. 회사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도 하리아나주 로탁 공장에서 초코파이 생산 4라인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롯데웰푸드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남부·북부·서부로 나뉘어 있던 사업 운영 체계를 하나로 통합하는 작업도 지속하고 있다. 물류와 생산 거점을 효율화하는 동시에 빼빼로, 돼지바 등 대표 브랜드의 현지 경쟁력을 강화해 인도 시장 내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오는 2032년까지 인도 사업 연매출 1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통합법인 출범 이후 생산 효율성과 유통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한 인프라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핵심 브랜드 확대를 통해 인도 대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웰푸드의 해외 매출 규모는 지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법인 매출과 전체 수출액을 합친 해외 매출은 1조 2000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 실적 또한 해외사업의 호실적이 성장을 이끌었다. 올해 1분기 해외법인 매출은 270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신장했으며 수출액은 660억 원을 기록해 8% 증가했다. 수출과 해외법인 매출을 합친 해외 매출 비중은 32%까지 성장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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