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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확진이 부양책 기대 자극’ 亞증시 1~2%대 상승, 코스피 1.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10-05 12:52 최종수정 : 2020-10-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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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5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2%대 오름세를 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미국 대통령의 조기 퇴원 가능성과 미 부양책 협상 타결 기대가 안도감을 제공한 덕분이다. 영국과 유럽연합(EU) 간 소프트 브렉시트 희망이 되살아난 점 역시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숀 콘리 주치의 등 의료진은 아시아 개장 전 월터리드 병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트럼프 대통령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며 “이르면 5일(현지시간) 퇴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을 타고 병원 밖으로 나와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 확진 이후 백악관이 추가 부양책 협상에 적극 나서는 점 역시 호재로 반영됐다. 야당인 민주당도 이를 기회로 합의 밀어붙일 태세를 보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과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이 지난 주말 전화통화를 통해 부양책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0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1.2% 오른 수준이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닷새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한 점도 고무적으로 여겨졌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73명으로 집계됐다.

일본 닛켓이225지수는 1.3%, 홍콩 항셍지수는 1.2% 각각 강세다. 호주 ASX200지수는 2.3% 급등하고 있다. 중국 금융시장은 국경절 연휴로 8일까지 휴장할 예정이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 내외로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미 서부텍사스원유 선물도 2.5% 올라 온스당 37.99달러 수준이다.

자산시장에 형성된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 속에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12% 낮아진 93.73 수준이다. 더 강한 안전통화인 엔화도 약세다. 달러/엔은 0.21% 오른 105.53엔에 호가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하락세다. 0.23% 낮아진 6.7382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강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도 위안화 환율을 따라 낙폭을 확대했다. 7.30원 낮아진 1,162.2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국내 바이러스 확산세 둔화 등에 따른 코스피 반등이 달러/원 하락을 한층 자극했다.

■글로벌 금융시장 주요 재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주말에 전화통화를 하고 브렉시트 무역협상에 속도를 내기로 의견을 모았다. 양측은 이견이 여전히 큰 점을 확인하면서도 무역협정 타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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