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석헌 금감원장 “라임펀드 제재, 증권사 이어 은행 제재도 진행 예정”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24 14:38 최종수정 : 2020-09-24 15:27

다음달 중 증권사 제재심 개최 예정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4일 망원동월드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금감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24일 망원동월드컵시장을 방문해 상인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금감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라임자산운용 사태와 관련해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징계를 진행 후 은행에 대해서도 징계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윤석헌닫기윤석헌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동월드컵시장 행사 진행 후 기자들과 만나 “증권사를 먼저 정리하고 은행 쪽으로 갈 것이다”며, “아직 시기를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다음달 중으로 운용사와 판매사 징계를 위한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달 15일과 29일 열리는 제재심에서 15일 라임 사태 안건 상정을 목표로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제재심에는 라임자산운용과 라움자산운용, 포트코리아자산운용 등이 먼저 오를 것으로 보이며, 펀드를 판매한 증권사 CEO의 징계도 포함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은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KB증권 등 증권사에 대해서 기관 징계 뿐만 아니라 내부 통제 부실을 적용해 경영진 징계안까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를 총 3248억원 규모로 판매했으며, 대신증권은 1076억원, KB증권은 681억원을 판매했다. 특히 신한금융투자는 라임펀드 부실을 알아차린 2018년 11월 이후에도 펀드를 판매했다는 의심을 받고 있어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증권사에 대한 징계를 처리한 후 곧바로 펀드 판매사 은행에 대한 제재 절차도 돌입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라임펀드를 총 3577억원을 판매하면서 가장 많은 판매액을 기록했으며, 신한은행 2769억원, 하나은행 871억원을 기록했다. 은행들도 증권사 만큼 라임펀드 판매액이 크기 때문에 불완전판매 등 제재 대상으로 포함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지난 6월 30일 라임 무역금융펀드 분쟁조정신청 4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적용해 판매사들에게 “2018년 11월 이후 판매된 라임자산운용의 ‘플루토TF-1호(무역금융펀드)’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권고를 결정한 바 있다.

라임 무역금융펀드 판매액을 판매사 별로 보면 우리은행이 650억원, 하나은행 364억원, 신한금융투자 425억원, 미래에셋대우 91억원, 신영증권 81억원이다. 이에 대해 권고안에 포함되지 않은 신영증권을 제외환 판매사들은 전액 배상을 결정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18일까지 650억원 중 648억원을 배상하며 연락이 닿질 않는 투자자를 제외한 투자 원금 99%까지 환급을 완료했다. 하나은행은 국외 거주자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서류 접수는 끝났으며, 다음달 8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기업금융 외길’ 김경호 부행장, 6년 만의 씨티은행 새 수장 낙점…과제는 ‘성장력 유지’ [2027 은행장 레이스] 한국씨티은행이 6년 만의 새로운 수장으로 김경호 기업금융그룹 부행장을 낙점했다.김경호 부행장은 2001년 씨티은행에 합류한 이후 대기업과 금융기관 영업을 두루 거쳐 기업금융 전체를 책임져 온 정통파 기업금융 전문가로 통한다.유명순 현 행장이 소비자금융의 단계적 폐지와 기업금융 중심의 사업구조 재편에 무게를 뒀다면 김 후보에게 주어진 숙제는 재편된 사업모델의 성장성과 지속성을 본격적으로 증명하는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심사역으로 시작해 기업금융 수장까지…‘25년 씨티맨’한국씨티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 22일 김경호 부행장을 차기 행장 최종 후보로 추천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임추위 구성원들 가운데 유명순 2 윤호영號 카카오뱅크, 원화 스테이블코인서 '은행 역할' 넓힌다…그랩·SCBX와 결제·송금 모색 [인뱅은 지금] 원화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카카오그룹이 기술·제도 대응과 함께 국내외 파트너십을 통해 실사용 기반을 넓히고 있다. 카카오·카카오뱅크·카카오페이는 발행·유통부터 결제·송금까지 아우르는 생태계를 염두에 두고 금융·플랫폼·디지털자산 기업과 협업망을 구축하고 있다.윤호영 대표가 이끄는 카카오뱅크는 이 과정에서 금융 규제 대응과 계좌 기반 신뢰 인프라 구축을 주요 역할로 보고 있다. 자체적으로 발행 가능성과 해외송금·결제 활용 모델, 리스크 관리 체계까지 검토하면서 제도 정비 이후 사업화에 대비한다.은행·결제·플랫폼 결합…카뱅은 '신뢰 인프라'카카오그룹의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개별 계열 3 박상원號 금융보안원, 추석 연휴 보안관제 강화…은행권도 거래 차단·AI 판독 [금융안전망 점검] 추석 연휴를 맞아 금융권이 사이버 위협 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금융보안원은 연휴 기간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은행권도 고객이 직접 금융거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보안 서비스를 운영한다.금융거래를 사전에 제한하는 안심차단부터 이용 기기·접속지역을 지정하는 서비스, 인공지능(AI)으로 의심 문자를 판독하는 기능까지 방식도 다양하다. 연휴 기간 평소 이용하는 금융서비스의 보안 기능을 확인해두면 금융사고 예방에 활용할 수 있다.금융보안원, 연휴 관제 대응 강화금융보안원은 이달 24일부터 27일까지 금융보안 비상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현재 사이버위기경보는 '관심' 단계지만 연휴에는 '주의' 단계에 준하는 대응 태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