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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에반스 매파발언에 상방압력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9-23 06:38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22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 이틀 연속 올랐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내 비둘기파 인사의 매파적 발언이 나와 달러인덱스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보다 0.34% 오른 93.97에 거래됐다.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이날 열린 한 온라인 행사에서 “인플레이션이 평균 2%대 도달하기 전에도 금리를 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화는 달러화보다 약했다. 유로/달러는 0.54% 내린 1.170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62% 낮아진 1.2737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엔은 0.31% 높아진 104.98엔에 거래됐다.

반면 뉴욕주가 상승에 힘입어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보다 더 강세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내린 6.7856위안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서울외환시장 마감 무렵에는 6.7942위안을 나타냈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 대비 0.73% 약세를 나타냈다.

이머징 통화들 가운데 달러화 대비 멕시코 페소화 환율은 1.6%, 브라질 헤알화 환율은 0.9% 각각 상승했다(가치 하락).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 내외로 동반 상승했다. 아마존을 필두로 한 정보기술주 반등으로 지수들이 부양을 받았다. 다만 미 추가 재정부양책 협상 교착상태와 유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회복 지연 우려로 지수들 상승폭은 제한됐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8포인트(0.52%) 높아진 2만7,288.18에 장을 마쳤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4.51포인트(1.05%) 오른 3,315.5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84.84포인트(1.71%) 상승한 1만963.64를 나타냈다. 두 지수는 닷새 만에 올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을 앞두고 전일 늦게 발표한 연설문에서 “시간이 얼마가 걸리든 경기회복세를 지원하기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주택수요가 반등하고 소비지출도 개선됐지만, 고용 등 경제활동 전반이 코로나19 이전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만큼 경제향방이 여전히 매우 불확실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밤 10시부터 주점 야간 영업을 금지하는 한편, 사무실 근로자에 대한 재택근무를 촉구했다. 전일 영국은 코로나19 경보 체제를 3단계에서 감염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4단계로 격상한 바 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0.7% 상승, 배럴당 39달러대 중반으로 올라섰다. 하루 만에 반등했다. 미 주간 원유재고의 2주 연속 감소 기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수요위축 우려를 상쇄한 결과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10월물은 전장보다 29센트(0.74%) 높아진 배럴당 39.60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는 28센트(0.7%) 오른 배럴당 41.7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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