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는 17일 민팃이 IDEA 2020에서 디지털 인터렉션 부문 동상과 서비스 디자인 부문 파이널리스트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미국 IDEA 디자인 어워드는 독일 레드닷·iF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상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민팃은 지난해 레드닷에 이어 2년 연속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디자인 상을 받게 됐다.
IDEA 심사단은 민팃ATM이 손쉽게 휴대폰을 사고 팔 수 있는 사용자경험(UX) 기반의 디자인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팃ATM 디자인은 UX 디자인 전문사 '이니션'과 협업으로 만들어졌다.
민팃 관계자는 "고객이 무인 거래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직관적인 고객경험을 구현하는 동시에 감성적 색상, 캐릭터 등을 통해 친근한 느낌을 준 게 독창성과 참신한 측면에서 호응을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