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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올리브영, '탄력케어' 연령 낮춘다…2030 '얼리 뷰티족' 공략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10 09:02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고가·고연령 위주였던 탄력케어 시장이 젊어지고 있다. CJ올리브영은 피부 노화를 미리 대비하려는 2030 ‘얼리(Early)뷰티족’을 위해 탄력케어 상품군 육성에 나선다.
사진= 올리브영

사진= 올리브영



CJ올리브영이 올해 상반기 기초화장품 카테고리 매출을 분석한 결과, 탄력케어 상품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26% 신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초화장품 전체 신장률을 웃도는 수치다.
전 연령대에 걸쳐 탄력케어 화장품 구매가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20대의 소비 성장세가 40대보다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20대 초반 고객 1인당 탄력케어 화장품 구매 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30대와 40대의 인당 지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 10% 각각 늘었다.

과거 탄력케어 화장품은 주로 피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주름 개선 등의 니즈가 커진 중장년층이 찾는 경향이 짙었다. 하지만 즉각적인 효과를 내는 미용 시술과 달리 화장품은 꾸준히 사용해야 효과가 나타난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최근에는 ‘예방’과 ‘미래 투자’의 개념으로 탄력케어 화장품을 찾는 젊은 세대가 느는 추세다.

CJ올리브영은 이 같은 트렌드를 겨냥, 국내 중소기업 브랜드와 손잡고 젊은 세대도 탄력케어 화장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진입장벽 낮추기에 나선다. 탄력케어 화장품은 그간 고농축·고기능성으로 가격대가 높거나 유명 해외 브랜드 위주였지만, 합리적인 가격대와 특색 있는 성분을 내세워 고객들의 피부 탄력 고민 해결을 적극 돕는다는 계획이다.

대표 인기 브랜드 ‘닥터지’는 블랙스네일 점액 여과물을 함유한 스킨케어 라인을 선보이고 있으며, ‘아이소이’는 불가리안 로즈를 포함한 자연유래 성분, ‘마녀공장’과 ‘보타닉힐보’는 유산균 성분을 각각 내세워 3~4만원대의 탄력케어 상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상품군도 다양해지고 있다. 에센스와 크림, 아이크림이 주를 이루지만 최근에는 피부뿐 아니라 얼굴 라인을 관리해 주는 리프팅 마스크팩, 집중적인 관리로 피부에 생기를 더해주는 수면팩 등도 인기다. 탄력케어 에센스 성분을 함유한 메이크업 쿠션도 등장했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으로 올들어 나를 위한 보상이나 투자에 관심이 늘면서 피부 관리에 있어서도 기본부터 탄탄하게 다지려는 이른바 ‘코어 소비’ 트렌드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탄력을 관리할 수 있는 화장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CJ올리브영 관계자는 “국내 중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가성비 좋은 상품이 출시되는 데다 피부 탄력, 주름 개선 관리는 일찍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탄력케어 화장품 진입장벽이 낮아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도 부담없이 사용 가능한 상품을 다양하게 큐레이션하며 건강한 피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려는 고객 니즈를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올리브영은 오는 11일부터 전국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에서 ‘어렵다는, 비싸다는 고민 끝! 내일의 피부를 위한 탄력케어’를 주제로 대규모 캠페인을 펼친다. 올 상반기 처음으로 선보였던 전략 상품군 캠페인의 일환으로, 첫 주자인 파운데이션에 이어 탄력케어를 위한 주요 인기 상품을 제안하고 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영상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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