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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분양 시장 이끄는 호남권, 하반기 1만1000여 가구 분양 예정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9-07 08:19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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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아파트 분양열기가 뜨거운 순천, 완주, 광주 등 호남권에서 연내 1만1000여 가구가 분양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7.10 부동산 대책으로 실요수자의 내집마련 가능성이 높아진데다, 브랜드 건설사가 시공하는 곳도 많아 청약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9~12월 호남권에서는 광주 7곳 5,338가구, 전북 5곳 4,287가구, 전남 4곳 1,762가구 등 1만1,387가구가 분양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분양 4,205가구보다 2.7배 가량 늘었다. 지역 시장 분위기가 좋은데다, 청약을 통한 내집마련 열기가 여전해 건설사들이 공급에 속도를 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호남권 분양 시장도 좋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올 들어 8월까지 공급된 20개 단지중 13곳이 전 타입 1순위에서 청약 마감됐다. 몇몇 단지에서는 수만명의 청약자가 몰려 후끈 달아올랐다. 지난 4월 전북 전주시 ‘우아한시티’는 1순위 평균 200대 1, 최고 1,218대 1에 달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6월 광주 동구에서 공급된 ‘e편한세상 무등산’ 역시 평균 106 경쟁률로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순천에서도 ‘포레나 순천’이 평균 48대 1, ‘한양수자인 디에스티지’가 평균 22대 1로 각각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전문가들은 호남권 신규분양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규제 풍선효과, 브랜드 갖춘 새 아파트 선호현상 등을 이유로 꼽고 있다. 다만 광주는 9월 중순 이후 분양권 전매제한이 소유권이전 등기(민간택지 기준)때 까지로 강화되면 청약 경쟁률이 소폭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7·10 부동산 대책을 통해 이르면 9월부터 생애최초 특별공급이 계획된 것도 눈 여겨 봐야한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광주시 전매제한 강화로 인해 하반기에는 전남, 전북지역 도시들의 아파트 청약경쟁률이 더 올라갈 가능성이 있다”며 “특히 지방의 경우 브랜드 아파트 희소성이 크기 때문에 실수요자라면 입지, 분양가와 함께 어느 건설사가 시공하는지도 함께 고려해 청약에 나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눈길을 끄는 새 아파트도 많다. 먼저 대림산업은 전남 순천에서 ‘e편한세상 순천 어반타워’를 10월 분양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 총 632가구다. 사업지 서쪽에는 순천동천이 흐르고 동쪽으로는 봉화산이 자리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갖췄으며, 일부 세대에서는 이들 천과 산 조망이 가능하다.

사업지 바로 앞에는 이 아파트와 연계된 4차선 도로개발(예정)로 도심 접근성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NC백화점 순천점, 홈플러스 순천점, 순천문화예술회관, 순천의료원, 순천시보건소, 순천시청 등 관공서와 다양한 생활편의시설도 이용하기 좋다.

쌍용건설은 10월 전남 완도군에 아파트 공급을 계획 중이다. 총 192가구로 조성되며,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해 오션뷰가 가능하다.

전북에서는 완주군 첫 번째 택지지구인 삼봉지구(삼봉 웰링시티)에서는 대우건설이 B-2블록에서 ‘완주 푸르지오 더 퍼스트’를 분양 예정이다. 9월 18일 오픈 예정으로 전용면적 72~84㎡, 총 605가구 규모의 지역 첫 브랜드 아파트다.

삼봉지구와 접하고 있는 과학로를 통해 전주시와의 접근이 용이하고 인근에 위치한 호남고속도로, 새만금포항고속도로를 통해 전국 광역도시로의 접근성도 좋다. 바로 앞에는 완주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 프리미엄도 기대된다.

광주에서도 분양이 대기 중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0월 광주시 서구 광천동에 ‘힐스테이트 광천’을 분양한다. 총 359가구 규모의 주상복합단지로 아파트 전용면적 70∙84㎡ 305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29㎡ 54실, 상업시설이 함께 구성된다.

단지 바로 옆에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종합버스터미널인 유스퀘어가 자리한다. 중흥토건과 두산건설 컨소시엄은 북구에서 ‘금남로 중흥S-클래스&두산위브더제니스’를 9월 분양 예정이다. 아파트 전용면적 59~107㎡ 2,240가구 규모다. 광주지하철 1호선 양동시장역이 인접하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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