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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평 LG전자 사장 “집에서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변화할 것”

정은경 기자

ek7869@

기사입력 : 2020-09-03 19:05

LG전자만의 특화 기술 담은 제품 선보여
선제적 연구·개발 중인 ‘로봇 사업’ 발표
IFA 2020의 핵심 ‘LG 씽큐 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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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평 LG전자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0'에서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됩니다'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0'에서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됩니다'는 주제로 콘퍼런스를 진행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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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3일(현지 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개막한 ‘IFA 2020’에서 ‘집에서 좋은 삶이 시작됩니다(Life’s Good from Home)’를 주제로 프레스 콘퍼런스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IFA 홈페이지와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으로 생중계됐다.

이날 연사인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프레스 콘퍼런스장에 미리 촬영한 홀로그램으로 등장했다.

박 사장은 코로나19가 앞당긴 뉴노멀 시대의 변화된 생활을 조망하며 집에서 ‘안심’, ‘편리’, ‘재미’ 등 3가지 가치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박 사장은 “코로나19를 마주하고 있는 우리는 집에 대한 새로운 잠재력을 확인하고 변화해야 하는 상황에 있다”라며, “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터로서 혁신을 선도하는 가운데 고객들의 안심하고 편리하고 재미있는 ‘좋은 삶’을 위해 끊임없는 변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집에서 ‘안심’, ‘편리’, ‘재미’ 등 3가지 가치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사진=LG전자

박일평 LG전자 사장이 집에서 ‘안심’, ‘편리’, ‘재미’ 등 3가지 가치를 극대화해 고객에게 ‘좋은 삶’을 제공한다는 비전을 제시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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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 적용된 제품으로 삶의 질 향상

가장 먼저, 박 사장은 LG전자의 특화된 기술인 ‘트루스팀’이 적용된 스타일러, 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의 스팀 가전을 소개했다.

이어 올레드 TV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올레드 TV는 스스로 빛을 내며 정확한 블랙을 구현하고 섬세하게 표현해내 실감 나는 화면을 즐길 수 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제품의 작동상태를 분석하고 예상되는 고장을 사전에 감지해 알려주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도 소개했다.

LG전자는 미국에서 지원해오고 있는 프로액티브 서비스를 한국을 포함한 다른 지역으로도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또 지원하는 제품 수와 관리 항목도 2배 이상 늘릴 예정이다.

■ 선제적 연구개발로 일상의 혁신 가속화

이날 LG전자는 자사가 연구·개발 중인 로봇 사업에 대해서도 발표했다.

LG전자는 지난 7월 상업용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클로이 서브봇’을 소개했다. ‘LG 클로이 로봇’은 레스토랑이나 병원에서 비대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전자는 자율주행, 로봇지능과 같은 핵심기술을 갖춘 LG 클로이 플랫폼이 로봇 생태계를 확대하고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해 로봇 사업이 성장하는 데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사장은 LG 클로이 로봇이 사람 간의 상호작용을 대신하는 효율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며 “오픈소스 로봇 운영체제(ROS2)와 호환되는 LG 클로이 플랫폼을 기반으로 LG전자 로봇이 동작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원격으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을 통해 고객이 건강을 관리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인공지능을 통해 고객은 더 쉽고 정확하게 24시간 내내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을 것”이라며 “최근 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만성질환자의 상태를 관리하는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경호 LG전자 BS사업본부 유럽사업담당 부사장이 'LG 씽큐 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김경호 LG전자 BS사업본부 유럽사업담당 부사장이 'LG 씽큐 홈'을 소개하고 있다./사진=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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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조성한 LG 씽큐 홈 공개

LG전자는 이번 IFA 2020에서 ‘LG 씽큐 홈을 앞세워 독일 현지에서의 오프라인 전시를 대신해 최신 가전제품과 IT 기술을 소개했다.

김경호 LG전자 BS사업본부 유럽사업담당 부사장은 최신 가전제품과 IT 기술의 연동을 통해 고객이 더욱 편리한 삶을 누리도록 해주는 ‘LG 씽큐 홈’을 소개했다.

‘LG 씽큐 홈’은 LG전자가 경기도 판교신도시에 조성한 실제 공간이다. 이번 IFA 2020의 주제인 ‘Life’s Good from Home’을 담았다. LG전자의 차별화된 에너지 솔루션과 집 안 주요 기기들을 똑똑하게 관리하는 스마트홈 통합 솔루션이 구현돼 있다.

행사 중간에는 독일 현지와 씽큐 홈을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모습도 보였다. 씽큐 홈에 있던 박일평 사장은 집 안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설치된 스마트 미러인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직접 소개했다.

고객들은 ‘LG 씽큐 홈컨시어지’를 이용해 가전의 동작 상태를 한눈에 확인하고 조작할 수 있다.

‘에너지 패널’ 기능은 고객이 집 안 전체의 에너지 소비량을 확인하고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차장에 설치된 전기차 충전소와도 연결돼, 원격으로 충전을 시작하거나 멈추고, 차량의 충전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박 사장은 “씽큐 앱과 씽큐 홈이 플랫폼으로서의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러한 LG 씽큐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와 솔루션, 비즈니스 모델 등을 창출해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온택트(온라인+언택트) 방식의 새로운 고객 경험을 제시하기 위해 LG 씽큐 홈 투어 영상과 LG 씽큐 홈을 배경으로 가족의 일상을 담아낸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해 LG전자 글로벌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이 밖에도 누구나 PC나 모바일로 접속해 LG전자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실감 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3D 가상 전시장을 운영하고 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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