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현대차, 8월 31만대 판매…해외시장 느리지만 꾸준히 회복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9-01 17:34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8월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동기대비 14.2% 감소한 31만2990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같은기간 내수 판매는 신차투입 효과 등으로 3.2% 증가한 5만4590대를 기록했다. 다만 직전월인 올해 7월(7만7381대) 보다는 29.5% 감소한 실적이다. 8월 하계휴가, 신차 투입을 위한 라인공사, 개별소비세 감소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차종별로 세단 등 승용차 2만1047대, SUV 1만5599대, 소상용차 9069대, 대형상용차 1813대, 제네시스 브랜드 7062대를 기록했다.

주요 차량별로는 7세대 모델 투입 후 월평균 1만대 가까이 판매되던 준중형세단 아반떼 판매량이 5792대로 줄었다.

SUV 가운데서는 올해 신차가 나오는 코나(1574대)와 투싼(1664대) 판매가 부진했다.

GV80·G80 효과로 4월부터 7월까지 4개월 연속 1만대 이상 판매에 성공했던 제네시스 브랜드 전체 판매량도 7062대에 그쳤다.

단위=대, 자료=현대차.

단위=대, 자료=현대차.

이미지 확대보기


수출과 현지판매를 포함한 해외 판매 실적은 25만8400대다. 전년동월대비 17.1% 감소했다. 코로나19 여파를 완전히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셈이다. 다만 해외판매는 10만대 아래로 떨어졌던 4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차는 해외 공장 생산 감소 영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산업부 설명에 따르면 국산차 수출은 국내공장 휴업 외에도 코로나19 사태 직전 생산된 재고물량이 여전히 많아 회복세가 더디다고 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 악화로 하반기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각 지역별 대응책을 마련하고,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힘쓰는 등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8월 31만대 판매…해외시장 느리지만 꾸준히 회복이미지 확대보기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