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BGF리테일
BGF에코바이오의 첫 번째 제품 브랜드인 Revert는 ‘자연으로 돌아가다(Return to Nature)’라는 뜻으로, KBF의 발포 PLA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규격의 친환경 용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BGF에코바이오는 지난해 창사와 함께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PLA, Poly Lactic Acid) 발포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KBF를 인수해 친환경 바이오 산업에서 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PLA는 사탕수수, 옥수수 등 식물성 재료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이내에 자연 생분해된다. 특히, KBF 고유 기술로 가공한 발포 PLA는 비(非)발포 PLA 대비 원료 사용량이 1/4수준으로 절감되기 때문에 경제적이고 활용도가 높다.
일반적으로 식품 용기는 이용 특성상 음식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아 재활용이 어려워 주로 소각이나 매립으로 처리되는데, 발포 PLA로 만든 용기는 매립 시 짧은 시간 내 생분해 되는 것은 물론, 생산부터 소각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양도 기존 플라스틱 대비 75% 가량 적어 친환경적이라는 설명이다.
김진우 BGF에코바이오 사장은 “효율성과 경제성, 기능성이 모두 뛰어난 발포 PLA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Revert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친환경 브랜드로 성장시킬 것”이라며, “BGF에코바이오만의 솔루션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