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사적자원관리(ERP) 플랫폼 개발 기업 영림원소프트랩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청약에서 2493.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일 영림원소프트랩은 전날부터 이날까지 양일간 전체 공모 물량의 20%에 해당하는 34만주를 대상으로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 결과 8억4781만4200주가 접수돼 경쟁률 2493.57대 1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청약 증거금은 약 4조849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림원소프트랩의 총 공모주식 수는 170만주, 공모가는 1만1500원으로 약 19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공모자금은 연구개발과 시설투자, 해외 시장 진출에 활용할 계획이다. 상장 예정일은 오는 12일이다.
권영범 영림원소프트랩 대표는 “이번 일반 투자자 공모청약을 통해 영림원소프트랩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상장 후에도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경영 활동으로 코스닥 상장사의 의무를 다하고 ERP 시장에서 아시아 대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림원소프트랩은 온프레미스(On-Premise) ERP인 ‘케이시스템 에이스(K-System Ace)’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의 월 과금형 ERP인 ‘시스템에버(SystemEver)’ 관련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