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우 연구원은 " 5월 이후 진행된 봉쇄 완화 및 재정 지원으로 고용 및 소비가 4월을 저점으로 회복 중에 있어 3분기 성장률은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미국 정부의 지원 중 일부가 소진됐고 추가 부양 규모도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높으며, 국지적 바이러스 확산으로 일부 지역에서 재봉쇄 조치가 실시되고 있어 고용 회복이 지연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이날 GDP와 동시에 발표된 7월 24일로 종료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주 연속 증가했고 7월17일까지 집계된 연속 신청건수도 8주만에 전주 대비 늘어났다"면서 "따라서 다음주 발표 예정인 7월 고용지표는 개선이 정체된 모습이 확인될 것으로 보이며 그에 따라 소비 회복도 제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재 3분기 GDP는 전기 대비 연율 18%로 반등할 것이란 컨센서스가 형성돼 있으나 하방 쪽으로 위험이 더 크다"고 진단했다.
■ 미국 2분기 GDP 부진 예상된 수준이나 정부 지출이 방어하는 데 한계
30일 발표된 미국의 2분기 실질GDP 속보치는 전기 대비 연율 32.9% 감소했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고강도 봉쇄 조치 여파로 충격은 이미 예상되었던 바"라며 "2분기 경기 수축 폭은 금융위기 당시를 크게 넘어서는 수준이며 분기별
GDP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1947년 이후 최대"라고 밝혔다.
그는 "연간화 금액 기준으로 실질GDP는 2014년 수준으로 후퇴된 것"이라며 "역대급 충격이었으나 시장 예상과는 대체로 부합했다"고 지적했다.
애틀랜타 연은 모델(최종 예측치 -32.1%)과 비슷한 결과가 나온 것이다.
박 연구원은 "지출 항목별 세부 지표도 대부분 통계 집계 이래 최악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전 부문에 걸쳐 침체가 확인됐다"면서 "특히 고용 충격으로 인한 민간소비 침체가 절대적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연방정부 비국방 지출은 전기 대비 연율 39.7% 급증했다. 다만 세수 부진에 주/지방정부 지출은 5.6% 감소했고 전체 정부지출 증가율은 +2.7%에 불과했고 정부는 급감한 분기 성장률을 +0.82%p 방어하는 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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