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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전문가 99% “한은, 7월 기준금리 동결”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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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4 17:54

금투협 ‘2020년 8월 채권시장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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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국내 채권 전문가 대다수가 한국은행이 오는 16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14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20년 8월 채권시장지표’에 따르면 금투협이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86개 기관의 채권 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99%는 이달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나머지 1%는 한은이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국내외 경기 둔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추가 금리 인하 여력이 제한적인 것으로 나타나 7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설명했다.

8월 종합 채권시장지표(BMSI)는 98.3으로 전월(104.4) 대비 하락했다. BSMI가 100 이상이면 채권시장이 호전되고 100이면 보합, 100 이하면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뜻이다.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서 주요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돼 채권시장 심리가 소폭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금리전망 BMSI는 100.0으로 전월(111.0)보다 하락했다. 금리하락을 내다본 응답자 비율은 13.0%로 전월보다 8.0%포인트 내렸고 금리보합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74.0%로 5.0%포인트 올랐다. 적자국채 발행 증가가 채권시장에 공급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면서 금리하락 응답자 비율이 떨어졌다.

물가 BMSI는 73.0으로 전월(109.0) 대비 하락했다. 물가하락을 전망한 응답자 비율은 7.0%로 전월보다 23.0%포인트 낮아졌고 물가상승을 예상한 응답자 비율은 34.0%로 13.0%포인트 높아졌다.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데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 물가에서 벗어나 한 달 만에 다시 0%대로 오른 영향이 작용했다.

환율 BMSI는 88.0으로 전월(80.0) 대비 상승했다. 응답자의 21.0%가 환율상승에 응답해 전월보다 10.0%포인트 하락했고 환율보합 응답자 비율은 70.0%로 12.0%포인트 상승했다. 협회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지속되고 있지만 최근 글로벌 증시가 급등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 분위기가 환율하락 압력 요인으로 작용해 8월 환율상승 응답자 비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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