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 서초사옥.
삼성은 직군별로 '상시 휴가제'와 '집중 휴가제'를 적용하고 있다. 사무직군은 자율적으로 휴가를 쓸 수 있지만, 삼성전자·삼성SDI·삼성전기 등 제조직군은 생산차질을 줄이기 위해 정해진 기간에 단체 휴가를 받는다.
올해는 직군에 관계없이 모든 직원들에게 7~9월 분산 휴가를 권장하기로 했다.
또 휴가는 가급적 국내에서 보내도록 했다. 가족 방문 등 해외 출국이 불가피할 경우, 귀국 후 14일간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도록 했다.
이밖에 ▲휴가 기간 중 마스크 상시 착용 ▲적정 거리 유지하기 ▲고 위험시설 방문 금지 ▲증상 발현 시 즉시 여행 중단 및 검사 시행 등 감염예방수칙이 가이드라인에 담겼다.
이는 삼성전자·삼성물산·삼성생명·삼성SDI 등 20여개 계열사 20만명에 달하는 국내 직원들에게 적용한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