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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 “비연소·책임경영·차별 규제 등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 실천”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7 15:33

7일 취임 100일 온라인 기자간담회 진행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는 7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사진=한국필립모리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취임 100일을 맞은 백영재 한국필립모리스 대표이사(사진)가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비연소 제품 확대, 책임 경영, 차별적 규제 조성 노력 등의 세부 사항을 제시했다.

7일 열린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에서 백 대표는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과거 IT업계 CEO로 일하던 내가 필립모리스에 합류하게 된 것은 아이코스의 ‘담배 연기 없는 미래’ 비전이 결정적”이라며 “필립모리스는 비연소 제품 개발을 위해 2008년 이후 8조원을 투자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7년 아이코스 출시 이후 국내 일반 담배 비중이 꾸준히 줄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필립모리스는 청소년 흡연 방지 노력과 다니고 싶은 회사,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기 위한 노력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코스가 최근 정체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확실한 제품이 아니면 출시를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백 대표는 “전체 담배 시장에서 비연소 제품 점유율이 지속해서 늘고 있는 것은 아이코스에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며 “지금처럼 과학적으로 검증할 수 있고, 신뢰할 수 있는 신제품을 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경쟁사가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는 것에 대해서 환영한다”며 “필립모리스는 신제품 출시 속도보다 최대한 검증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원칙하에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향후 가장 중점을 두는 사안으로 ‘과학에 기반한 차별적인 규제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 ‘비연소 제품 시장의 성장 견인’, ‘책임 경영’ 등 3가지를 꼽았다. 차별적 규제 환경이 필요한 것은 흡연자들에게 비연소 제품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국 필립모리스 혼자서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정부가 과학적 팩트에 기반한 차별적 규제가 동시에 제시돼야 한다는 얘기다.

취임 100일간 경영 행보에 대해서도 소회를 밝혔다. 현재 한국필립모리스는 고용안정, 재정안정, 현장직 특별보상 등 3대 경영원칙을 수행하고 있다. 백 대표 취임 이후 실무직 직원에 특별 보상도 시행했다.

그는 “취임 이후 주 4.5일제 출근제, 직급호칭을 없애고 ‘님’ 호칭 제도를 도입했다”며 “향후 함께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00일 동안 직원들의 의견을 많이 수렴해왔다”며 “이 과정에서 과학을 기반으로 한 히츠, 아이코스 제품을 통해 직원들의 긍지, 소비자·규제당국으로부터 인정받는 회사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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