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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증시 1%대 상승에 亞증시 추가 하락 방어, 코스피 0.3%↓(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7-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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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7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오름폭을 반납,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미국발 훈풍에 힘입어 상승세를 타기도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뉴스와 홍콩 이슈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갈등 재료가 등장하자 주가 상승 탄력이 약해지기 시작했다. 그나마 중국 증시가 1%대 오름세를 유지하면서 아시아 주가의 추가 하락이 방어되는 모습이다.

전일 주식투자 부추기는 글을 올린 중국 관영매체들이 이날은 투자자들에게 이성을 찾으라고 조언하는 내용의 사설을 일제히 게재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개장 초 2% 넘게 뛰기도 했으나, 곧 레벨을 낮춰 1%대 상승세를 유지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시행과 관련해 "오웰리언(전체주의) 움직임"이라며 노골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또 미국이 중국 동영상 서비스 앱 ‘틱톡’ 사용을 금지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미 워싱턴과 텍사스 주 일일 확진이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캘리포니아 확진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확산세가 가장 심한 빅토리아주 신규 확진 역시 191명으로, 사상 최대를 나타냈다. 주 정부는 4주간의 봉쇄 조치를 검토 중이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8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0.3% 낮아진 수준이다. 어닝시즌 경계심과 바이러스 우려, 삼성전자 반락 등이 어우러지며 초반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약세로 돌아섰다. 소비지표 부진 여파로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6% 하락세다. 코로나 쇼크로 일본 5월 가계소비는 전년대비 16.2% 줄면서 역대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호주 ASX200지수는 오름폭을 축소, 0.7% 상승 중이다. 빅토리아 주 신규 확진이 191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가운데, 주 정부는 4주 간의 봉쇄 조치를 검토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0.2% 오름세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3%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대체로 0.3% 하락하는 모습이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만 0.1% 오름세다. 같은 시각,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은 0.34% 낮아진 배럴당 40.49달러 수준이다.

자산시장 내 위험선호 무드 약화로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소폭 약세로 돌아섰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2% 반등한 7.0143위안에 거래 중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인덱스는 상승세로 전환했다. 0.04% 높아진 96.77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위안화 약세 전환에 맞춰 낙폭을 1원대로 더욱 축소했다. 같은 시각, 전장보다 1.85원 낮아진 1,193.95원에 호가 중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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