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임원과 신입사원이 격의 없이 소통한다…LG유플러스, ‘리버스 멘토링’ 시행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02 10:38 최종수정 : 2020-07-02 10:52

신입사원이 선정한 주제로 토의…밀레니얼 세대 생각과 고민 경청
하현회 부회장 비롯 전사 각 부문 임원 10명 참여
멘토링 결과 조직문화 활성화에 활용

LG유플러스 임원들이 평균 연령 27세의 ‘90년대생 신입사원들을 멘토 삼아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박치헌 전략기획담당 상무(오른쪽)가 신입사원 멘토들과 서울 성수동에서 MZ세대가 찾는 문화공간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임원들이 평균 연령 27세의 ‘90년대생 신입사원들을 멘토 삼아 밀레니얼 세대와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박치헌 전략기획담당 상무(오른쪽)가 신입사원 멘토들과 서울 성수동에서 MZ세대가 찾는 문화공간을 체험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유플러스 임원들이 90년대생인 밀레니얼 세대를 멘토 삼아 소통하는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 5월 말 시작한 리버스 멘토링은 하현회닫기하현회기사 모아보기 부회장을 비롯해 전략, 서비스 개발, 기업, 네트워크 등 전사 각 부문 임원 10명의 멘티와 20명의 신입사원 멘토 지원자가 참여했다. 멘토링은 ‘요즘 세대’ 관련 주제에 대해 사내는 물론 멘토가 지정한 사외장소에서 격의 없이 대화하는 방식으로 이달 말까지 진행된다.

MZ세대 언어와 소통 방법, MZ세대의 플랫폼, 요즘 세대 직업관과 회사 제도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 등 신입사원들이 직접 선정한 관심사로 진행된다. LG유플러스는 형식적인 제도가 아닌 생생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로 화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의 전체 직원 1만7000여 명 중 1980년 이후 출생자는 60%, 1990년대생은 21%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MZ세대 구성원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처음으로 임원 리버스 멘토링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들은 회사 경영진과 구성원 간 원활한 소통과 MZ세대 고객 인사이트 발굴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멘토링 참여를 원하거나 구성원 연령대가 낮은 조직을 이끄는 임원의 경우 추천을 받아 멘티로 선정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회사 차원에서 신입사원 멘토들과 워크숍을 열어 멘토링 내용과 결과를 공유하여 시사점을 도출한다.

지난해 리버스 멘토링에서는 △요즘 것들의 취업 준비 △물어보면 꼰대 되는 질문 △트렌디한 패션 코디네이팅 등 신입사원이 꼽은 주제별로 13명의 임원이 매칭되어 멘토링이 진행됐다.

운영 결과 리버스 멘토링에 참여한 임원과 신입사원 모두 “상호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며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하자는 의견이 많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1회 진행했던 리버스 멘토링을 올해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로 늘려 실시한다. 이들은 프로그램 운영 과정에서 얻은 시사점을 바탕으로 향후 조직문화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이달 말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하현회 부회장의 리버스 멘토링 모습을 영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임직원 간 소통 문화 조성에 CEO가 앞장서겠다는 의미다.

멘토로 지원한 김현이 매장디자인팀 사원은 “임원과 자연스럽게 대화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멘토링 하면서 푸근한 삼촌, 아버지 같은 친밀감을 느꼈다”며 “생각이나 가치관의 차이를 이해하려는 모습을 보면서 마음을 열고 편하게 소통할 수 있어 다른 사원들에게도 멘토 지원을 추천하고 싶다”고 밝혔다.

양효석 LG유플러스 최고인사책임자 상무는 “5G 등 미래 산업의 주요 고객이면서 LG유플러스를 이끌어갈 주역인 90년대생 신입사원들을 리더들이 제대로 이해하고 수용해야 조직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는 생각에서 리버스 멘토링을 도입했다”며 “멘토링에서 얻은 아이디어는 조직 케어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두산로보틱스, 신임 CEO에 '전략 전문가' 권영민 사장 선임 두산로보틱스가 신임 CEO로 권영민 사장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권 사장은 2000년 ㈜두산 전략기획본부에 입사해 전략 관련 경력을 쌓아왔다. 2008년부터 2009년까진 ㈜두산 지주부문 상무를 지냈고, 2010년부터 2017년까진 두산인프라코어에서 중국 영업·마케팅 및 글로벌 서비스 총괄 전무를 역임했다.2018년부터 2020년까지 두산밥캣 CSO(최고전략책임)를 지냈으며, 2021년부터는 현재 두산밥캣 자회사인 두산모트롤의 대표이사로 회사를 이끈 바 있다.두산로보틱스 관계자는 “글로벌 사업과 경영 전반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두산로보틱스의 중장기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 KAI, KAIST와 인재양성 협력 박사과정까지 확대…방산업계 채용전쟁 속 잰걸음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카이스트(KAIST)와 인재양성 협력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한다. 이는 2021년 항공우주기술연구센터 설립 업무협약(MOU) 체결을 시작으로, 2024년 전문석사 과정 개설, 지난해 3월 대전연구센터 개소 등 수년간 이어온 협력 연장선이다.KAI는 18일 카이스트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우수 인적자원 교류, 공동 연구과제 발굴, 재직자형 계약학과 운영 확대 등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석사과정 중심으로 운영해온 재직자형 학위취득 과정을 박사과정까지 확대해 카이스트 교육·연구 역량과 KAI 개발 경험을 결합한다는 계획이다.이번 협약은 KF-21 최초 양산계약 이후 생산기술·구매 직무 채용을 확대하는 등 3 “구리 제련만으론 한계”…LS MnM, 중앙아시아서 희소금속 ‘새 판’ 짠다 LS MnM이 중앙아시아 타지키스탄·카자흐스탄으로 광물 확보 지역을 넓혔다. 과거 구리광산 투자를 정리한 이후 해외자원개발보다 제련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었지만, 부산물로 꼽히던 광물들의 수익성을 재조명한 것이다.이는 구리를 제련해 파는 회사에서 배터리·반도체에 들어가는 고부가 소재를 만드는 회사로 영역을 넓혀온 흐름의 연장선이다. 새 사업을 키우려면 원료를 구해야 하는데, 이번 협력이 그 원료 조달처를 해외로 넓히는 차원이라는 해석이다.구리 넘어 금·은·백금 등 귀금속 및 희소금속 주목18일 업계에 따르면 LS MnM은 지난 14일 타지키스탄 산업신기술부와 광물부문 개발 및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