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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반값 페라가모'…재고 면세품 또 풀린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9 15:30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재고 면세품이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풀린다. 신세계와 신라, 롯데 등 국내 면세점 3사들이 관계사 유통 채널을 이용해 재고 면세품의 국내 판매에 나선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업황이 악화한 면세점들을 지원하기 위해 관세청이 6개월 이상 장기 재고 상품을 내수 유통 채널로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면서 가능해졌다.

사진 = 신세계 인터내셔날 홈페이지 갈무리.

사진 = 신세계 인터내셔날 홈페이지 갈무리.


19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재고 면세품의 2차 판매를 진행한다. 이달 초 진행된 1차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신세계면세점이 수입한 명품들이 판매된다. 1차 판매에서는 판매 시작부터 온라인 서버가 다운이 될 정도로 사람이 몰려 하루 만에 준비된 물량의 90% 이상이 팔렸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1차 판매 때 몰렸던 인원이 모두 접속해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버 증설했다"고 설명했다.
2차 행사에서는 페라가모, 지미추, 투미, 마크 제이콥스 등 4개 브랜드, 280여개 품목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판다. 지난 1차 판매가 가방, 지갑 등 가죽 제품 위주였다면 이번 2차는 슈즈류(53%), 가방 및 가죽 제품류(47%)로 상품 선택폭이 늘어났다. 고객 주문 완료 뒤 개별 통관을 거쳐 물류로 이동해 배송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에 상품은 다음달 9일까지 순차 배송된다.

신라면세점은 여행상품 중개 플랫폼 '신라트립'을 통해 이르면 오는 25일부터 재고 면세품을 백화점 정상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기로 했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현재 서버 증설 작업 중으로, 다음주 후반에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라면세점 재고 명품 상품. / 사진 =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 재고 명품 상품. / 사진 = 신라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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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면세점은 '프라다’, ‘발렌시아가’, ‘몽클레어’ 등의 수입 명품 브랜드와 ‘투미’, ‘토리버치’, ‘마이클 코어스’ 등의 매스티지 브랜드 등 총 40여개 브랜드의 가방과 선글라스를 포함한 패션 잡화 등을 순차적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신라트립'은 신라인터넷면세점이 면세 업계 최초로 작년 12월 선보인 신개념여행상품 중개 플랫폼이다.

롯데면세점은 오는 26일 시작하는 '대한민국 동행 세일' 기간에 백화점과 아울렛에서 면세품을 판다. 국내 대형 면세점 3사 중에서 오프라인 판매는 처음이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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