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IPO포커스] 신도기연 “OLED 장비 글로벌 고객사 확대…수소전지 등 신사업 적극 추진”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18 17:47

7월 6일 코스닥 상장 목표…25~26일 일반청약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신도기연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이사가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회사의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사진=신도기연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상장 후 디스플레이 장비 분야의 글로벌 고객사를 확대하고 수소전지, 진공 유리 분야 등 관련 기술이 필요한 신사업에 적극 뛰어들 것입니다.”

박웅기 신도기연 대표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에서 “신도기연은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의 국산화를 위해 독자적인 공정기술 연구에 매진해왔고 현재 합착기와 탈포기 업계에서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신도기연은 액정표시장치(LCD) 및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후공정장비 개발 및 생산을 주요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주력 제품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후공정 단계에서 패널과 각종 부품들을 합착하는 장비와 미세 기포를 제거하는 탈포 장비 등이 있다.

신도기연은 지난 2008년 진공 챔버 내 진공 상태에서 균일한 압력을 가해 합착하는 방식의 진공 합착기를 개발했다. 3D 라미네이터라고도 불리는 진공 합착기는 롤러가 기판 위를 지나가며 필름에 압력을 가해 부착하는 롤 합착기 장비보다 소재의 제약이 적고 기포 유입 역시 최소화할 수 있다.

신도기연은 플렉서블과 폴더블 등 다양한 디스플레이 형태 등장에 맞춰 곡면 진공 합착기도 개발해 현재 고정평면(Rigid OLED, LDC), 2면·4면 곡면(Flexible OLED), 폴더블 곡면(Foldable OLED) 등 다양한 진공 합착기 제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신도기연 진공합착기의 핵심기술은 곡면이 패널 가장자리에 있는 ‘엣지형’에 고르게 부착 압력을 전달하는 실리콘 패드 합착 기술과 모든 면적을 고르게 부착할 수 있는 다이아프램 기술이다.

합착 과정에서 발생하는 기포를 제거하고 접착력을 향상시키는 탈포기도 신도기연의 주력 상품이다. 신도기연은 사각형의 박형 밀폐 용기 내에서 패널을 낱장 단위로 나눈 뒤 전도 방식으로 열을 가해 기포 제거 효과를 높인 매엽식 탈포기도 개발했다.

합착기 제품 중 곡면 진공 합착기의 경우 국내 한 기업에 납품돼 플렉서블 OLED 제품부터 현재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제품에까지 사용되고 있다. 또 중국의 4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사인 BOE, Tianma, Visionx, CSOT 등에 모두 납품 중이다.

신도기연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플렉서블 OLED 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현재 1200억달러 규모로 추산되는 전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중국 디스플레이 패널 업체들의 점유율은 2014년 10%대에서 2019년 10% 수준으로 상승했다.

신도기연 관계자는 “중국시장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OLED 판매량이 적어도 투자를 한다. 내년까지 18조6000억원 규모의 신규 설비 투자가 예상된다”며 “ 현재 1기 투자가 이뤄지고있기 때문에 대규모 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도기연은 또 보유하고 있는 합착 및 탈포 핵심기술을 활용해 수소 연료전지 장비와 진공 유리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의 경우 수소 이온을 이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막전극접합체(MEA)가 핵심 부품이다.

신도기연은 지난 2009년 막전극접합체를 진공과 열로 합착하는 장비인 진공프레스를 개발해 파일럿 제품과 양산 제품을 일부 고객사에 납품했다. 진공 유리 분야에서는 새로운 3세대 진공 유리 제조 장비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지난해 막전극접합체를 국내 대기업에 납품한 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해왔고 현재 양산화를 준비하고 있다”며 “7개 공정을 1개의 장비로 논스톱으로 만들 수 있게 개발이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신도기연의 총 공모주식수는 130만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4000원~1만60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최대 20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오는 22~23일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과 25~26일 일반 청약을 거쳐 7월 6일 상장할 예정이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억원 "망분리 전면 해제 검토"…증권가 AI·KDX·STO 기대감 금융당국이 금융권 망분리 규제의 전면 해제를 검토하면서 증권업계가 AI 금융혁신과 디지털자산 시장 확대의 전환점이 될지 주목하고 있다.업계는 생성형 AI 활용 확대를 넘어 토큰증권(STO), 디지털자산거래소(KDX),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구축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10일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인공지능 대전환(AX) 시대 해킹·보이스피싱 대응 간담회'에서 "고도의 AI 보안 역량을 갖춘 금융사를 선별해 망분리 규제를 전면 해제하는 방안을 연내 시행 목표로 적극 검토·추진하겠다"고 밝혔다.그동안 금융권은 보안 강화를 위해 내부망과 외부망을 분리하는 망분리 규제를 적용받아 왔다. 2 삼성자산운용·미래에셋증권, 푸른씨앗 OCIO 수성 국내 최초 기금형 퇴직연금인 '푸른씨앗(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자금을 굴릴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전담운용기관에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증권이 재선정됐다.경쟁구도에서 접전 끝에 선정 9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제도 전담운용기관 선정 공고에 대한 개찰 결과, 삼성자산운용이 종합평점 92.915점으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또 이날 진행된 개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종합평점 90.761점으로 우협에 선정됐다. 증권사와 자산운용사 1곳씩, 총 2곳을 선정했다. 신규로 도전장을 냈던 신한자산운용(91.685점)과 NH투자증권(90.079점)의 경우, 운용사·증권사 간 접전 끝에 고배를 마셨다.이번 3 "피지컬AI 산업 핵심 플레이어"…하나운용, '현대차·기아 채권혼합 ETF' 상장 [ETF 통신] 하나자산운용이 현대차와 기아를 각각 25%가량 비중으로 편입하고, 나머지 약 50%는 단기 국공채에 투자하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선보였다.글로벌 피지컬 AI(physical AI) 산업의 핵심 플레이어로 주목받는 현대차그룹에 투자해서 성장성을 공략하면서 안정성을 추구하는 콘셉트다.하나자산운용(대표이사 김태우)은 9일 '1Q 현대차기아채권혼합50 ETF'를 신규 상장하면서 여의도에서 관련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ETF는 4등급(보통위험)으로, 총 보수는 연 0.100%다.김태우 하나운용 대표는 "국내 글로벌 피지컬AI 산업 성장의 중심에 있는 현대차그룹 핵심기업의 성장동력에 투자하면서도 채권에 분산해서 연금 자산에 요구되는 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