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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하와이회동, 건설적” 중국 반등에 亞증시 낙폭 대거 축소, 코스피 0.2%↓(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6-18 13:11 최종수정 : 2020-06-18 14:26

[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초반 낙폭을 대거 줄이고 있다. 미국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 우려로 1% 내외로 내리다가, 중국 증시 반등을 따라 분위기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오전장 후반 인민은행이 역레포 금리를 전격 인하한 데다, 미중 고위급 회담 관련 긍정적 뉴스로 양국 관계 개선 기대가 커진 덕분이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양제츠 중국 공산당 외교담당 정치국원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전일(현지시간)까지 이틀간 진행된 하와이 고위급 회동에서 건설적 대화를 나누면서 양국이 접촉과 대화를 지속하기로 합의했다.

미 애리조나·텍사스·플로리다 주에서는 일일 최다 확진자가 나오며 2차 확산 공포가 커지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엿새 만에 50명대로 증가한 점, 바이러스 여파로 지난달 호주 고용이 예상을 대폭 하회한 점 등도 오전장 초반 재료로 주목을 받았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이 아시아 개도국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0.1%로 대폭 낮췄다는 소식 역시 전해졌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9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2%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0.4% 하락 중이다. 엔고 여파로 1% 이상 내리다가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했다. 2% 가까이 내리던 호주 ASX200지수도 0.8% 하락에 그치고 있다. 다만 고용지표 쇼크로 낙폭이 상대적으로 크다. 호주 5월 고용이 전월대비 22만7700개 급감, 예상치(-7만8800개)를 대폭 하회했다. 홍콩 항셍지수는 0.1% 내림세다.

0.2% 약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강보합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인민은행이 14일짜리 역레포 금리를 2.55%에서 2.35%로 인하한 점과 ‘중국 경제가 점차 개선 중’이라는 류허 부총리의 긍정적 발언도 지수 반등을 이끌었다.

1% 내외로 밀리던 미 3대 주가지수선물은 0.7% 내외로 낙폭을 줄였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미 달러화 대비 강세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가 초반 낙폭을 만회하고 반등하자 따라 움직였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5% 내린 7.0655위안 수준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역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5.05원 낮아진 1,208.85원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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