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체험교육장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소재 대전R&D센터에 352㎡ 규모로 마련됐다.
이 교육장은 업종 공통 7종, 통신업 특화 7종을 포함한 총 14종의 체험시설로 구성돼 있다. 심폐소생술 실습을 위한 CPR실과 이론교육장도 별도로 구비하고 있다.
특히 통신업 특화 체험시설은 △통신주 추락·전도 △사다리 전도 △지붕 미끄러짐 △감전 및 검전기 사용 △과전류/잠금장치(LOTO) △밀폐공간(맨홀) 등 실제 통신업 현장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을 반영했다.
시설 오픈 첫해인 올해는 LG유플러스 직원과 협력사, 그리고 요청이 있는 경우 자매사까지 우선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 향후 지역사회와 타 업계 기업까지 확대 개방하기로 했다.
교육과정은 관리감독자와 근로자 등 교육생이 역할별로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중심으로 설계해 맞춤형 안전체험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교육을 통해 현장의 사고위험을 줄여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안전체험교육 진행으로 교육생 간에 코로나19가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교육장 소독 △체온 체크 △마스크 착용 및 교육생 간 거리두기 등을 의무 시행하고 있다.
양무열 LG유플러스 NW인사/지원담당은 “통신업종의 특성을 반영한 안전체험교육장을 마련함으로써 작업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고 특히 타 업종에 비해 소홀했던 통신업 종사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자 한다”며 “근로자가 작업에 꼭 필요한 안전보건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고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철저한 안전체험교육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