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증권 사옥
SK증권은 1000억원 규모의 KB국민카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 발행에 대표 주관사로 참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채권은 3년 1개월 만기 600억원, 4년 만기 400억원 등 총 1000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향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를 입은 중소가맹점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SK증권은 지난 5월에도 금융취약계층 지원 목적으로 신한카드 ESG채권 1000억원을 주관한 바 있다.
SK증권은 2018년부터 14개사 17건 26조2000억원의 ESG채권 대표주관 및 인수단으로 참여해 국내 ESG채권 발행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한국남부발전과 IBK기업은행, 우리카드, 신한카드 등 굵직한 원화 ESG채권 발행 딜에서 단독 대표주관을 맡았다.
SK증권 관계자는 “신재생에너지, 탄소금융 등 녹색기후 금융 사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오랜 시간 투자한 결과, ESG채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