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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길 차량서 운전자 구조한 최철호씨 LG의인상 수상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4 11:05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불길에 휩싸인 차량에 들어가 생명을 구한 한 시민이 'LG의인상'을 받는다.

LG복지재단은 최철호(51)씨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최철호씨. 제공=LG.

최철호씨. 제공=LG.


최 씨는 지난달 23일 저녁 10시경 부산 강서구 대저동 서부산유통단지 입구 도로를 운전하던 중 중앙 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전복된 차량을 목격했다. 그는 갓길에 차를 세운 최 씨는 즉시 사고 차량으로 달려갔다.

사고로 뒤집어진 차량 내부는 불길이 빠르게 번지며 연기로 가득했고, “살려 달라”는 운전자의 외침을 들은 최 씨는 주저하지 않고 문을 열어 젖힌 뒤 차 안에 갇혀 있던 운전자를 구해냈다.

사고 차량은 전소됐지만 최 씨의 빠른 판단과 행동이 운전자를 구했다.

최 씨는 "사고가 난 차량에 문이 열려 있지 않았고 사람이 안에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밝혔다.

LG복지재단 관계자는 "차량이 폭발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생명을 구하기 위해 용기 있게 나선 행동을 우리 사회가 함께 격려하자는 의미"라고 말했다.

LG 의인상은 2015년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기업이 사회적 책임으로 보답한다"라는 고 구본무닫기구본무기사 모아보기 회장의 뜻을 반영해 제정했다. 구광모 회장 취임 이후 수상 범위를 우리 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는 선행과 봉사를 한 시민들까지 확대했다. LG 의인상 수상자는 지금까지 122명이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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