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차바이오텍
2일 차바이오텍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공개되면서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 대비 30%(6150원) 상승한 2만6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파킨슨병 환자 본인의 피부세포를 도파민 신경세포로 변형해 뇌에 이식하는 방법으로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 임상 치료에 성공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꼽힌다.
김광수 교수는 차바이오텍이 줄기세포 연구를 위해 지난 2006년 영입한 인물이다. 차바이오텍은 앞서 줄기세포이식센터 운영을 위해 김 교수를 영입한 바 있다. 이 날 주식시장에서는 연구 결과가 차바이오텍 향후 사업 기대감을 키우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황반변성, 퇴행성관절염, 뇌졸중,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등을 치료하는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