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텔신라가 올해 하반기부터 실적을 점차 개선할 전망이다.
2일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호텔신라의 올 하반기 실적이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또한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호텔신라의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성 연구원은 “인천공항 1터미널 3기 면세사업 종료 시점인 8월까지 감면한다”라며 “신라면세점의 경우 월별 약 140억원의 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인천공항 T1 3기 사업자 계약이 8월에 끝나면 9월부터 전체 임대료 부담이 급격히 줄어들 것”이라며 “4기 면세사업자에는 참여하지 않는다는 가정하에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가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여름부터 보따리상 활동이 정상 수준으로 올라온다면 이익 추정치는 예상보다 더 빠르게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올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마지막으로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는 개선될 전망”이라며 “주가도 점진적인 상승세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