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SK텔링크 중고폰 사업 43억에 인수…"사회적 가치 창출 시너지"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네트웍스가 휴대폰 유통 부문 시너지 강화를 위해 SK텔링크 중고폰 사업을 인수한다.

SK네트웍스는 29일 SK텔링크와 중고폰 사업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사업은 물론 베트남 법인도 인수 대상에 포함됐다.

인수금액은 42억원이다. 관련 절차는 7월1일 마무리된다.

이로써 SK네트웍스는 신형폰 유통사업에서 중고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하게 됐다.

SK네트웍스가 운영중인 AI 기반 중고폰 매입기 '민팃ATM' 거래 채널도 늘릴 수 있게 됐다. 민팃ATM은 회사가 역점을 두는 '사회적 가치 창출' 핵심사업이다.

또 베트남 시장을 발판으로 휴대폰 제조사 및 유통점과 제휴를 통한 글로벌 중고폰 유통사업 확장 기반도 마련했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정보통신유통사업자로서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선도적인 가치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 글로벌 사업 확장 가능성 등을 고려해 이번 인수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