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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7주째 하락세…눈치보기 장세 속 하락폭은 2주 연속 둔화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5-14 17:16

자료=한국감정원 청약홈

자료=한국감정원 청약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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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7주째 하락세를 보였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수도권 주택공급 강화방안 등 안정화 정책에 이어 매도·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락폭은 2주 연속으로 둔화되는 모습이었다.

한국감정원(원장 김학규)이 2020년 5월 2주(5.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6%→0.07%)은 상승폭 확대, 서울(-0.06%→-0.04%)은 하락폭 축소, 지방(0.00%→0.02%)은 보합에서 상승 전환(5대광역시(0.00%→0.02%), 8개도(0.00%→0.01%), 세종(0.08%→0.09%))됐다.

시도별로는 인천(0.24%), 대전(0.15%), 충북(0.11%), 경기(0.10%), 세종(0.09%) 등은 상승, 대구(0.00%)는 보합, 제주(-0.07%), 서울(-0.04%), 광주(-0.03%), 부산(-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68→71개) 및 하락 지역(70→72개)은 증가, 보합 지역(38→33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지난주 –0.06%에서 금주 –0.04%로 하락폭이 줄었다. 지난 5월 6일 발표된 주택공급 강화방안 등 안정화 정책과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단지 급매물이 소화되며 상승 움직임이 있었으나 이후 추격매수가 없고, 대체로 매수문의가 줄어들고 매도ㆍ매수자간 눈치보기 장세가 이어지며 7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용산구(-0.06%)는 용산역 정비창 개발 호재가 발생했으나 대체로 관망세가 지속되며 이촌동 재건축 위주로, 마포구(-0.07%)는 아현ㆍ대흥동 신축 위주로, 노원구(-0.02%)는 상계ㆍ월계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였으며, 최근 보합세를 유지하던 도봉(-0.02%)ㆍ강북구(-0.01%)는 약 10개월 만에 하락 전환했다.

강남4구에서는 서초(-0.16%)ㆍ강남(-0.15%)ㆍ송파(-0.08%)ㆍ강동구(-0.05%) 등이 일부 투자자들의 저점인식, GBC 착공호재에도 불구, 정부규제 및 경기 침체, 막바지 절세 급매물 출현 가능성 등으로 여전히 대다수 단지 매수 우위시장을 유지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남4구 이외에는 지난주와 같이 구로구(0.07%)는 구로ㆍ고척동 등 중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으나, 그 외 지역은 모두 보합 내지 하락했다.

인천 부평구(0.38%)는 교통호재(7호선 연장 및 GTX-B 등) 및 정비사업 진척 기대감으로, 계양구(0.32%)는 효성ㆍ계산동 등 가격 수준이 낮거나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단지 위주로, 남동구(0.29%)는 교통여건 개선 기대감이 있는 논현ㆍ구월동 등 위주로 상승했다.

경기도에서는 용인(0.10%)ㆍ수원시(0.08%)가 대출규제 등으로 상승폭이 줄어든 가운데, 수원 팔달구(0.29%)는 교통호재 영향 있는 우만ㆍ화서동 위주로, 용인 수지구(0.18%)는 상현ㆍ죽전동 저가 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구리시(0.38%)는 교통망 확충 기대감이 있는 인창동 일대 위주로, 안양 만안구(0.29%)ㆍ안산 상록구(0.27%)는 정비사업 진척 등으로, 남양주시(0.27%)는 교통호재 있는 호평동ㆍ진접읍 등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05%→0.06%)은 상승폭 확대, 서울(0.02%→0.02%)은 상승폭 동일, 지방(0.02%→0.03%)은 상승폭 확대(5대광역시(0.02%→0.04%), 8개도(0.02%→0.03%), 세종(0.14%→0.03%))됐다.

시도별로는 대전(0.19%), 충북(0.13%), 인천(0.12%), 경기(0.08%), 울산(0.07%), 전남(0.05%), 세종(0.03%), 강원(0.03%) 등은 상승, 광주(0.00%), 부산(0.00%)은 보합, 제주(-0.03%)는 하락했다. 공표지역 176개 시군구 중 지난주 대비 상승 지역(82→91개)은 증가, 보합 지역(52→47개) 및 하락 지역(42→38개)은 감소했다.

서울은 정비사업 이주수요, 역세권 수요, 저가 단지 수요 있는 지역 위주로 상승했으나, 신규 입주물량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상승폭 유지되며 안정세를 지속했다.

마포구(0.05%)는 도화ㆍ창전동 구축 단지 위주로, 강북구(0.05%)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04%)는 이촌ㆍ산천동 위주로 상승했으나, 동대문구(0.00%)는 장안동 구축 위주로 수요 감소하며 보합 전환했다.

강남4구 중에서는 송파구(0.07%)는 교통 등 정주여건 양호한 잠실ㆍ신천동 역세권 위주로, 강동구(0.05%)는 명일ㆍ길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상승폭 확대됐으나, 서초구(0.01%)는 대형 평형 위주로 호가 하락하며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0.01%)는 일부 정비사업(청담삼익, ~5월말) 이주 마무리되며 하락 전환했다.

강남4구 이외에는 동작구(0.05%)가 직주근접 수요 있는 사당ㆍ신대방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구로구(0.04%)는 신도림동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으나, 양천구(-0.06%)는 목동신시가지 일대 구축 단지 위주로 수요가 감소하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인천 미추홀구(0.28%)는 주안ㆍ도화역 인근 단지 위주로, 남동구(0.18%)는 정주여건 양호한 만수ㆍ구월동 위주로, 서구(0.18%)는 2호선 개통으로 교통여건 좋아진 검암ㆍ당하동 위주로 상승하였으나, 중구(-0.04%)는 항만 경기위축 등으로 수요 감소하며 하락 전환했다.

경기도에서는 수원 영통구(0.37%)는 분당선 역세권 위주로, 용인 기흥구(0.22%)는 광교지구 인근 지역 위주로, 하남시(0.22%)는 교통여건이 개선되는(5호선, 하반기) 미사지구 위주로, 군포시(0.19%)는 산본역 인근 위주로 상승했으나, 과천(-1.06%)ㆍ김포(-0.03%)ㆍ파주시(-0.01%)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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