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병태 쌍용차 사장.
이미지 확대보기쌍용차는 8일 오전 평택시청에서 노사민정 특별협의체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자리에는 예병태 쌍용차 사장과 정일권 노동조합위원장, 평택을 지역구로 둔 유의동 국회의원과 홍기원 국회의원 당선자, 정장선 평택시장, 권영화 평택시의회 의장, 이계안 지속가능재단 이사장 그리고 대통령 소속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뭉성현 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평택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쌍용차 경영정상화가 필요하다는데 공감대를 모았다. 또 실질적인 성과가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간담회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쌍용차는 최근 대주주 마힌드라그룹이 2300억원 규모의 자본투입 계획을 철회하면서 독자생존을 모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쌍용차는 마힌드라로부터 받은 일시지원금 400억원, 부산뮬류센터 매각, 임원 급여·상여 반납, 직원 복지 축소, 유급휴직 등 고강도 경영쇄신책을 마련·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쌍용차는 정부·금융권에 유동성 요청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