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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 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KB증권

홍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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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5-0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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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대국민 사과, 삼성전자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 KB증권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의 대국민 사과가 삼성전자 경영 투명성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7일 김동원닫기김동원기사 모아보기 KB증권 연구원은 전일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수용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주주가치 제고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이재용 부회장은 전일 오후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지난해 삼성그룹이 경영권 승계 논란으로 서면 입장을 나타낸 적은 있지만 이재용 부회장이 직접 사과문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연구원은 “이번 사과문의 핵심은 4세 경영 포기를 포함해 향후 경영권 승계 논란이 더 이상 없도록 조치하고, 삼성그룹이 창업 후 82년간 유지한 무노조 경영을 끝내며,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이후에도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독립적 활동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반도체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기업가치 제고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향후 삼성은 미래 도약을 위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하며 신사업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라며 “이는 현재 세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분야(반도체·OLED·스마트 폰·TV) 가운데 반도체 부문의 사업 강화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이어 “중장기적 관점에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은 메모리 중심에서 비메모리로 확대하는 동시에 전장 및 AI 반도체 분야 등으로 신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오는 3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을 본격화 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하반기 반도체 업황에 대해 긍정적인 기대감을 내비쳤다.

김 연구원은 “3분기부터는 반도체 실적호전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기타 부문이 2분기에 실적 바닥을 형성하며 전사 실적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영업이익은 2018년 이후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특히 하반기 반도체 업황은 우려 대비 양호할 전망”이라며 “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하반기 반도체 우려가 일부 선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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