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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1분기 순이익 전년比 41.8%↑…'신제품·해외 유통 채널 확대' 주효

유선희 기자

ysh@

기사입력 : 2020-05-0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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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리온

사진 = 오리온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오리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5398억원, 영업이익은 97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5%, 영업이익은 25.5% 성장했다. 순이익은 750억원으로 전년 동기 529억원 대비 41.8% 늘었다.

오리온은 올 1분기 출시한 제품들이 국내외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데다 해외 신규 유통 채널 확대가 주요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은 ‘포카칩’, ‘썬’, ‘꼬북칩’, ‘치킨팝’ 등 스낵 제품과 ‘초코파이’, ‘다이제’, ‘닥터유 단백질바’ 등의 매출 호조에 힘입어 7.2%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새롭게 핑크색 초코파이로 선보인 봄 한정판 ‘초코파이 딸기블라썸’이 일부 매장에서 매진되는 등 매출 성장에 힘을 보탰다. ‘닥터유 단백질바’도 최근 면역에 대한 높은 관심과 홈트레닝족이 늘며 2월에 출시 이후 최고 월 매출액을 기록하는 등 성장을 뒷받침했다.

2분기에는 가성비를 높인 실속스낵 상품군을 강화하고, 단백질 제품군도 늘려 매출 성장세를 이을 계획이다. 특히 신규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리온 제주용암수’의 아시아 수출을 본격화하고 간편대용식 마켓오 네이처 ‘오!그래놀라’의 제품군을 확대하기로 했다.

중국 법인은 온라인 채널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4.6%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대표 스낵 제품인 ‘오!감자’와 '스윙칩'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30% 이상 크게 늘었다. 2분기엔 ‘찰초코파이’ 등 새로운 맛을 출시하고, 일반 소매점 전용 소용량 제품을 출시해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특히 코로나19로 증가된 시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효율적인 생산·출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지속 공급할 수 있도록 철저한 제품 품질 관리를 예고했다.

베트남 법인은 현지 진출 이래 1분기 기준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쌀과자, 양산빵 등 새 제품 개척과 신규 유통 채널 점포 확대에 힘입어 23.9%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오리온은 스낵·파이 신제품 출시를 지속하는 한편, 현지에서 급성장하는 편의점 및 체인스토어 대상 영업 활동도 강화할 방침이다.

러시아 법인은 초코파이 제품군 확장에 성공하며 32.8% 성장했다.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라즈베리’, ‘체리’, ‘블랙커런트’ 등 베리 맛 초코파이가 성장을 견인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R&D 본부 기능 강화와 제품혁신을 통해 파급력 높은 신제품을 출시하며 국내외에서 고른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R&D에 집중 투자해 제품력을 지속 강화하고 신규사업의 성공적 수행으로 건강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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