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사채는 전자단기사채(전단채)라고 불리는 단기 채권 상품이다. 채권의 발행, 유통, 권리행사 등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전자적으로 관리된다. 최소투자금액이 1억원이며 판매처나 판매가격에 대한 정보 취득이 쉽지 않아 개인 투자자에게는 문턱이 있는 상품이었다.
이날 현재 키움증권에서 온라인으로 판매 중인 단기사채는 총 12종목으로, 신용등급에 따라 수익률은 세전 연 2.5%부터 4.35%까지로 다양하다. 채권의 만기까지 남은 기간인 잔존일수는 23일부터 84일까지로 투자자의 계획에 따라 자금의 상환 시기를 선택할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2018년부터 단기사채의 온라인매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양한 단기사채의 발행정보와 수익률을 제공해 개인 투자자의 접근성을 높여 왔다”며 “그 결과 지난해에는 개인 투자자에게 온라인으로 2000억원 이상의 단기사채를 판매했다”고 말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