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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치료제 기대+美경제재개 지침…다우지수선물 4% 폭등(상보)

장안나

기사입력 : 2020-04-17 08:06 최종수정 : 2020-04-1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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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안나 기자] 17일 아시아 오전, 미국 3대 주가지수선물이 3% 내외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미 바이오 제약회사 길리어드의 에볼라 치료제 '렘데시비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 보도에 길리어드 주가가 시간외 거래에서 15% 넘게 뛰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뉴욕장 마감 후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 재가동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한 점 역시 주가 급등을 부추겼다.

우리시각 오전 8시4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 선물은 3.7%,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 선물은 3.2% 각각 높아진 수준이다. 나스닥종합지수 선물도 2.1% 오르고 있다.

의학전문매체 '스탯'에 따르면, 임상시험 결과 렘데시비르의 코로나19 치료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임상시험에 참여한 환자들은 렘데시비르 치료 후 증상이 개선돼 퇴원했다고 한다. 다만 이번 결과는 시험에 참여한 환자 수가 매우 적은 만큼 임상자료 요건을 충족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장 마감 후 기자회견에서 미 경제 재가동을 위한 새로운 지침을 발표했다. 그는 “경제 재개 1단계 기준 충족한 주들은 내일 당장이라도 경제활동을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며 "29개주에서 곧 경제 재가동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가장 낙관적인 예상치보다 더 적을 듯하다”며 “주(州) 경제 재개 시점은 해당 주지사 판단에 맡긴다”고 덧붙였다.

이어 “경제 재개에 단계적으로 접근하고 건강한 사람들에게는 업무복귀를 허용하겠지만, 사회적 거리두기는 계속 유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투자자들은 오전중 나올 중국 1분기 경제성장률 발표에도 주목하는 모습이다. 1분기 경제는 전년동기비 6.5% 위축됐을 것으로 보인다. 직전 분기에는 6.0% 증가한 바 있다. 이 같은 예상대로라면 30여년 만에 첫 분기 수축이 발생하는 셈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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