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국GM, 10개월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최종 가결…임금동결·성과급無

곽호룡 기자

horr@

기사입력 : 2020-04-14 16:18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한국GM, 10개월만에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최종 가결…임금동결·성과급無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한국GM 노사가 지난해 임금협상을 최종 마무리 지었다. 첫 교섭이 시작된지 10개월만이다.

14일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019년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진행한 결과를 발표했다. 13~14일 열린 투표에는 노조원 7233명(투표율 92.6%)이 참여한 결과 찬성표가 과반(3860표, 53.6%)을 넘겨 통과했다.

합의안에는 사측 요구대로 기본급 동결과 성과급을 지급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담겼다. 대신 신차에 대한 최대 300만원(트레일블레이저·말리부 기준) 상당의 직원 추가할인 쿠폰을 지급하기로 했다.

이번 최종타결까지 한국지엠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한국GM 노사는 지난해 7월부터 10월까지 10차례 교섭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전면파업과 교섭중단을 겪었다. 올초 새 노조 집행부가 들어선 이후 총 5차례 추가 교섭을 벌인 끝에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당초 지난달말 예정됐던 찬반투표도 노조 내 일부 이견으로 한 차례 연기되기도 했다.

한편 한국GM은 지난해 매출 8조4538억원과 영업손실 3305억원을 기록했다. 흑자전환에는 실패했지만 적자폭을 절반 가량으로 줄였다. 매출은 전년 대비 8% 감소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