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비맥주는 오는 21일까지 근속 10년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시행을 전 직원에게 공지했다.
오비맥주는 2016년부터 노조와 협의를 통해 매년 희망퇴직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도 조건은 동일한 수준이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시행 시기를 앞당겼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매출액 1조5421억원을 기록해 2018년보다 9.2%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090억원으로 전년대비 20.5% 줄었다.
희망퇴직 조건은 10년 이상 15년 미만의 직원의 경우 24개월 임금을 지급하고 15년 이상은 34개월 임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