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수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대응한 정책 강화로 글로벌 금융시장은 안정을 회복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완화되고 달러화 가치와 글로벌 신용 스프레드도 하락세로 돌아섰다"면서 "향후 글로벌 금리는 부진한 경제지표를 추가로 반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연구원은 "4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했지만 완화정책은 더욱 강화됐다"면서 "한은은 추가 금리인하를 시사하고 유동성 확대 및 채권 수급 기반을 강화
했다"고 평가했다.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 시사는 시장금리의 레벨을 한 단계 하향시키고, 적극적인 국고채 매입은 수급 부담과 이로 인한 장기금리의 상승 리스크를 완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국내 신용 스프레드의 확대 추세가 이어졌지만 크레딧물 금리는 이전과 달리 시장금리 흐름과 연동성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경기침체와 기업실적 악화 등으로 크레딧물의 상대적 약세는 불가피하나 금리 상승에 따른 자본손실 리스크는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