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락 연구원은 "한은 총재의 금리 여력에 대한 언급은 시중금리의 추가 하향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내다봤다.
그는 "이미 0%대로 낮아진 기준금리 수준을 이유로 과거만큼 여력이 크지 않다고 전제하면서도 다른 국가들과의 금리 격차를 언급한 것은 추가적인 기준금리의 인하 가능성을 구체화시킬 수 있는 재료"라고 평가했다.
그는 "통화당국은 최근 불안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크레딧 시장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 방안도 밝혔다"면서 "미국처럼 회사채ㆍCP 매입용 정부보증 특수목적기구의 설립이 효과적이라고 평가하는 한편 동시에 정부와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우량회사채를 담보로 증권사에 특별대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정부와 협의 중이다.
공 연구원은 "우리는 통화당국의 적극적인 국채 매입에 대한 의사와 크레딧 시장과 관련해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내용들이 실현될 경우 국채 및 크레딧 시장의 안정이 가시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선적으로 수급 효과가 직접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국채시장의 경우 1개월 전후 관점에서 국고 3년과 10년 금리 타겟을 각각 0.90%, 1.35%로 제시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