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원 연구원은 "금번 금통위에서 금융 불균형 누증에 대한 우려가 언급되지 않았다는 점 역시 금리인하 가능성을 지지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강 연구원은 "총재는 ‘기준금리 실효하한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글로벌 금융시장 상황과 주요국 기준금리 수준에 따라 가변적’임을 언급했다"면서 "3월 16일 긴급 금리인하 이후 캐나다, 영국, 노르웨이 등 주요 선진국을 포함해 21개 국가가 추가 금리인하를 단행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감안하면 한국은행이 판단하는 실효 기준금리 하한은 더 낮아졌을 것"이라며 "특히 금번 사태로 한국의 잠재 성장률이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는 데 주목한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한국은행이 추정한 한국의 잠재 성장률은 2.55%(Median)"라며 "문제는 코로나 사태로 고용의 20%를 차지하는 자영업 경기가 급랭 해 한계 가구의 이탈은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에 더해 구경제 산업의 구조조정 역시 뒤따를 것으로 보여 이 과정에서 잠재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 연구원은 "올해 물가 상승률 역시 2년 연속 0%대가 전망돼 저성장, 저물가 고착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한국은행의 적극적 대응이 요구된다"면서 "이에 적어도 올해 연간 성장률 수준으로 금리인하를 단행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 "한국은행은 국고채 수급 안정화를 위해 국고채 적극 매입을 언급했다. 3월 중 3/10년 스프레드는 금리 인상기였던 2017~2018년 수준까지 확대됐다"면서 "이는 경기 둔화에도 국채발행 급증으로 인한 수급 우려로 채권 시장의 가격 형성 기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은행 역시 해당 문제의식을 공유했다"면서 "금융위기 당시 2년간 (2007~2008년) 한국은행은 국채보유잔액을 42% 증가시켰다. 이번에도 한은이 적극적으로 국고채 매입에 나선다면 1분기 원화 채권 시장 고유 리스크였던 수급 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에따라 주요국 채권 시장 랠리에 동참하지 못했던 원화 채권 시장은 키 맞추기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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