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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단순매입 대상 확대..스프레드 안정의지 피력 평가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4-09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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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은이 9일 단순매입 대상에 MBS를 포함해 산금채, 중금채, 수출입채 등을 포함하고 RP매매 대상증권은 예보가 발행한 채권까지 포함시킨다고 발표하면서 시장이 더 안정될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운용사의 한 매니저는 "한은이 MBS, 특은채까지 단순매입 대상을 넓혀줬다"면서 "시장 안정이 우선시되는 상황에서 요즘 한국은행이 아주 믿음직스럽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단순매입 대상이 넓어졌는데, 실제 단순매입을 많이 할지가 주목된다"면서 "은행채까지는 스프레드를 안정시키겠다는 선언적 의미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국고채도 단순매입하면서 결국 안정시켰듯이 한은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한 포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다른 증권사 관계자는 "한은이 유동성을 더 보강시키는데, 주변으로 퍼지기도 할 것"이라며 "1차적인 대상이 된 채권들이 더 달려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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