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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추세적 상승 거론 일러..코로나19로 원유수요 20% 이상 줄어들 것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4-06 08:52

자료: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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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6일 "유가의 추세적인 상승을 거론하기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

김소현 연구원은 "OPEC+ 재협상 합의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러시아 정부는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주장을 부인했으며, OPEC+ 긴급회의에 대한 자세한 일정 및 내용이 아직 공개된 바가 없다"면서 "러시아는 미국 셰일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해 3월 OPEC+ 정례회의에서 추가감산을 반대했는데, 아직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셰일업체들의 도산 우려에도 3월 27일 기준 미국 원유생산량은 1,300만b/d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따라서 "미국 텍사스 철도위원회(Railroad Commission of Texas)를 필두로 미국 셰일업체들의 감산 동참이 있지 않는 한 OPEC+만의 감산이 합의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또한 향후 시장의 기대대로 OPEC+가 감산합의를 한다고 하더라도 국제유가의 추세적 상승을 기대하기 힘들다고 진단했다. 코로나19사태로 원유수요가 20%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원유수요의 20%는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생산량을 합한 수준과 유사하다. 3월 사우디와 러시아의 원유생산량은 각각 1,003만b/d, 1,129만b/d였다.

그는 "OPEC+의 감산합의는 국제유가 하방선을 지지하는 역할 밖에 하지 못할 것"이라며 "국제유가 반등이 나타나기 위해서는 코로나 진정으로 경제활동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필수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이동통제 조치, 국경 폐쇄,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현재 저유가로 인한 수요회복 효과가 나타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오히려 원유 보관비용 상승으로 원유수요가 저해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초과공급으로 원유재고 축적은 지속되고 있다"면서 "Wood Mackenzie에 따르면 미국 원유저장고의 70%가 이미 차있으며, 현재와 같은 원유시장이라면 5월 중순에는 원유 저장소가 부족하게 된다"고 소개했다.

그는 "저장창고에 대한 수요 증가로 미국에서 중국으로 가는 VLCC 선박운임료는 $10/bbl까지 상승했다"면서 "이는 현재 국제유가의 절반 정도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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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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