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병진 연구원은 "트럼프닫기

주요 산유국들의 ‘석유시장 안정화’ 공조가 재현될 경우 WTI, Brent 등 유가는 배럴당 20달러 수준의 하방경직성 강화를 통해 본격적인 상승 시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황 연구원은 다만 "트럼프 대통령 ‘감산 트윗’에 대한 일부 의문들이 잔존해 당분간 높은 변동성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러시아 모두 양자간 통화 사실을 부인했다. 일일 1,000만배럴(bpd) 감산 주체도 불명확하다"면서 "이 달부터 증산에 나선 사우디(1,200만bpd), 당장의 증산은 보류한 러시아(1,100만bpd)만 국한 시 약 45% 감산이 요구돼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 동안 OPEC+ 합의에 참여하지 않은 미국과 캐나다, 브라질 등의 감산 동참 여부도 불명확하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