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찬희 연구원은 "2월 산업동향에선 생산, 소비, 투자 공히 감소해 코로나19의 전방위적인 충격이 나타났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 전염병 확산은 3월 들어 본격화돼 비교적 양호했던 IT 부문 악화까지 우려된다"고 밝혔다.
그는 "동행지수에 이어 선행지수도 하락 반전을 예상한다. 2분기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11.7조원 규모 추경 집행 등으로 내수 충격은 완화된다"면서 "하지만 3분기 초까지 선진국 수요 위축은 불가피해 경기 회복 시점을 예단하긴 어렵다"고 진단했다.
그는 "지난 2개월 상승 탄력을 받던 동행지수는 고꾸라졌고, 선행지수 역시 상승세에 제동이 걸려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졌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