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는 “바이러스 사태가 아시아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줄 수 있다”며 최악의 경우 올해 0.5% 역성장이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중국 역시 최악의 사태 때 0.1% 성장에 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시각 오후 12시57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1.7% 높아진 수준이다. 한국과 미국 양자간 통화스와프에 따른 1차 달러 공급분이 이날 공급되는 가운데, 예상을 대폭 웃돈 중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작용한 덕분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이틀 만에 100명대에 진입했다는 발표에 레벨을 낮추기도 했으나, 상승폭은 여전히 상대적으로 크다. 이날 오전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125명으로 집계됐다.
홍콩 항셍지수는 1.1% 오름세다. 반면 일본 닛케이225지수와 호주 ASX200지수는 0.1% 약세로 돌아섰다. 0.7% 상승세로 출발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4% 강세로 오전장을 마쳤다.
중국 국가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 대비 16.3포인트 급등한 52.0을 기록했다. 예상치 44.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같은 달 비제조업 PMI도 22.7포인트 뛴 52.3으로 예상치 42.0을 대폭 넘어섰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PMI 호재에 힘입어 미 달러화 대비 강세폭을 유지하고 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2% 내린 7.0989위안 수준이다. 다만 달러화 강세와 세계은행의 중국 성장률 경고로 환율 추가 낙폭은 제한됐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미 달러인덱스는 0.12% 높아진 99.29 수준이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