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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과 다시 마주 앉길” 발언에 대북주 동반 강세

한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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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31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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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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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의지를 재차 강조하면서 대북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후 12시 31분 현재 리조트 전문개발·운영 업체 아난티는 전 거래일 대비 29.30% 오른 5980원에 거래 중이다. 아난티는 금강산에 골프 리조트를 보유하고 있어 대표적인 경협주로 꼽힌다.

같은 시간 현대엘리베이터는 전 거래일보다 13.58% 상승한 5만940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금강산 관광사업을 했던 현대아산의 최대주주(지난해 말 기준 73.90%)다.

좋은사람들(15.60%), 남광토건(15.19%), 인디에프(18.37%) 신원(13.65%), 재영솔루텍(13.33%), 제이에스티나(12.22%) 등 개성공단 관련주도 오름세다.

이외에도 푸른기술(28.40%), 부산산업(27.53%), 대아티아이(23.11%), 현대로템(20.00%), 서암기계공업(19.96%), 유신(18.82%), 대호에이엘(15.23%), 남광토건(15.19%), 도화엔지니어링(13.40%), 특수건설(12.75%), 세명전기(11.30%) 등 대북 및 경협주로 분류되는 종목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폼페이오 장관이 북한과의 대화 의지를 재확인하면서 관련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폼페이오 장관은 30일(현지시간) 언론과의 전화 콘퍼런스에서 “우리는 북한 지도부와 다시 마주 앉아 북한 주민의 더 밝은 미래를 향하는 길에 대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시작할 기회를 갖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앞서 북한은 이날 외무성 신임대미협상국장 명의로 발표한 담화를 통해 “미국 대통령이 자기에게 유리한 시간과 환경을 벌기 위해 유인책으로 꺼내든 대화간판은 국무장관의 망발로 하여 심히 훼손됐다”며 “우리는 폼페이오의 이번 망발을 들으며 다시금 대화의욕을 더 확신성 있게 접었다”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25일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화상회의 후 브리핑에서 “G7과 모든 국가는 계속 단합해 북한이 협상에 복귀하도록 촉구해야 한다”며 “북한의 불법적 핵·탄도 미사일 개발에 대응해 외교·경제적 압력을 행사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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