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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헤알화, 잠시 회복될 수 있지만 중기적 약세 전망..채권 매력도 높지 않아 - NH證

장태민 기자

chang@

기사입력 : 2020-03-30 08:25

자료: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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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NH투자증권은 30일 "과도했던 헤알화 약세가 잠시 회복될 수 있지만 중기적인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환종 연구원은 "브라질 헤알화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금융시장 혼란 등으로 3월 달러당 5헤알을 넘어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Ÿ그는 "중앙은행이 외환 스왑 매각을 통해 헤알화 방어를 위한 시장 개입을 단행했음에도 5헤알까지 약세를 보인 것"이라며 "달러당 5헤알은 과도한 편으로 단기적으로 강세로 전환이 예상되나 브라질 정부가 환율 방어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Ÿ 헤알화는 중기적으로 점진적인 약세가 계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되고 헤알화 채권 매력은 여전히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브라질은 경기를 살리기 위해 사실상 금리 추가 인하를 선택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신 연구원은 "브라질 중앙은행은 3월에도 경기 부양을 위해 기준 금리를 50bp 인하했고 추가 금리 인하를 모색하고 있다"면서 "환율 약세로 수입물가 상승이 부담되고 있고 코로나19의 전세계적인 확산으로 신흥국 자본 유출이 우려되고 있음에도 추가 금리 인하를 모색 중"이라고 지적했다.

Ÿ그는 "이는 둔화되는 경기를 살리기 위해 환율 방어 보다는 금리 인하를 선택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금리 추가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부채부담이 높아 대규모 재정 정책은 어렵다고 평가했다.

Ÿ그는 "브라질 재정 적자는 여전히 7% 이상으로 과도한 수준이며 정부부채비율도 GDP 대비 약 80% 수준으로 과도하다"면서 "순정부부채는 60% 수준이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특별 예산 집행으로 재정 건전성에 부담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청적지역으로 여겨졌던 브라질에서도 코로나19 사태가 악화되면서 자본유출이 심화된 가운데 경기 비관론도 강화됐다.

신 연구원은 "연초 2.2%를 예상했던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제로 성장 또는 침체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면서 "헤알화 환율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물가 상승률은 여전히 물가 목표제 수준의 하단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14%에 달했던 실업률이 12% 내외로 하락했지만 올해 다시 급증할 가능성도 우려된다"고 진단했다.

Ÿ그는 볼소나로 정부로서는 경제가 침체될 경우 올 가을 지방선거와 2022년 대선 시도가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에 경제 성장률 회복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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