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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쇼크 불구 주가 급등한 3가지 이유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27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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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미국 고용쇼크에도 뉴욕 주가가 급등한 데엔 글로벌 통화정책과 재정정책이 이미 금융위기 수준을 넘어선 점 등이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정책이 앞으로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기대감도 시장에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FED의 무제한 양적완화, 회사채 유동성 지원 대책 발표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는 정책 기대가 유입되고, 크레딧 리스크가 제어되기 시작했다"면서 "여기에 미국 상원이 2조2,000억달러(약 2,700조 원) 규모의 슈퍼 경기부양 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키며 재정정책이 가세했다"고 지적했다.

Policy Mix에 대한 기대감이 유입되면서 주가를 띄웠다고 진단했다.

달러의 약세 반전도 주가 상승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사실 글로벌 금융시장의 패닉 장세는 3월 9일 유가가 30달러 밑으로 레벨다운되고, 달러화가 폭등하면서 시작됐다"면서 "코로나19 공포와 맞물리기는 했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공포를 반영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세계 각국의 유동성 공급이 지속되고, 무제한 양적완화, 회사채 지원 등이 현실화되면서 달러는 안정을 찾아갔다"면서 "미국 경제지표 쇼크가 달러화 안정에 일정부분 기여하며 신용 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한층 덜어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또 "코로나19로 인한 쇼크는 회복될 수 있다는 점 또한 주가 급등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일반적인 경기침체와는 다르다는 점을 지적하고 싶다"며 "우리 경제는 기본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다. 오히려 정반대"라고 했다.

게다가 "금융시장에서 신용경색이 발생하지 않도록 주시하고 있다"며 "자금 공급과 관련, 실탄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이 연구원은 "파월은 미국 경기침체는 일시적임을 명확히 해 줬다. 그리고 신용경색이 부담스럽지만, 충분히 통제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신청자 수는 전주 대비 300만1,000명 폭증한 328만 3,000명을 기록했다. 시장 컨센서스였던 164만명을 두배 이상 넘어선 결과로 사상최고치다. 이전 최고치는 1982년 10월의 69만5,000명이었다.

코로나19 확산 억제를 위해 정부 차원의 셧다운 영향이 작용했다. 쇼핑몰, 레스토랑, 사무실, 학교, 대학 등이 문을 닫은 데 따른 것이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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