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훈 연구원은 "금리 하향 안정을 위해서는 원화가치, 주가 등 금융시장 전반의 안정과 채안펀드, 유동성 지원 대책의 효과로 인한 단기자금시장 안정이 필요한 상황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제 당국의 조처들로 장기 금리도 동조하면서 하향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은 금통위는 4월부터 3개월간 일정 금리수준(기준금리+10bp) 하에서 시장의 수요 전액을 제한없이 공급하는 주단위 정례 RP매입을 발표했다.
대상 증권엔 공공기관 발행채권(8개: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수자원공사,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은행채를 추가했다.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해 RP매매 대상기관을 5개사에서 16개사로 확대했다.
김 연구원은 "여건들이 형성되면서 '국고채 3년물 1.0%대로 하향 및 국고채 10-3년 장단기스프레드 확대되나 전고점 50bp 중반대에서 기술적 저항 주목’ 전망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분기말을 앞두고 CP등 자금경색 우려는 잔존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기 말에는 기본적으로 자금 수요가 있는 가운데 자금경색 우려는 여전하다"면서 "3월 16일 한은의 긴급 50bp 인하로 CD 91일물 금리는 1.39%에서 1.02%로 하락했으나 최근 재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CP91일물 금리는 금리인하로 1.53%에서 1.36%로 하락했으나 채안펀드, 단기자금시장 지원 등 대책 발표에도 다시 1.5%대로 상승 후 3월 26일 오전 2.01%까지 급등했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