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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의 한국판 양적완화 선언은 통화당국 대응 유효성 재확인한 조치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0-03-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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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7일 "한은의 한국판 양적완화 선언은 주목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공동락 연구원은 "QE처럼 비전통적 통화정책 수단은 통화당국이 직접 명칭이나 성격을 규정하지 않는다는 관행을 감안할 때 전날 윤면식 부총재의 입장표명은 사실상 양적완화 선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전날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는 무제한 RP매입 조치 후 "시장 수요에 맞춰 수요를 전액 공급하는 것이 사실상의 양적완화가 아니냐고 한다면 꼭 아니라고 할 수 없고, 그렇게 봐도 크게 틀린 게 아니다"라고 했다.
공 연구원은 "우리는 한국판 양적완화의 선언을 금융시장의 안정적인 흐름을 이끌기 위한 통화당국 차원의 대응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것을 재확인한 조치로 본다"면서 "무제한 유동성 공급을 통한 중앙은행 차원의 ‘최종 대부자(lender of last resort)’ 기능이 재차 확인됐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당장 현재 금융시장에서 가장 취약한 영역으로 불리는 회사채 시장에 대해 국회 동의가 필요한 정부 지급 보증 규정을 언급한 것은 4월 채권시장안정펀드의 본격적인 출범 이전까지는 크레딧과 관련한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여전히 지속될 수 있다는 점을 말해준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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